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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를 한바퀴 돌아보고나서 이번에는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 있는 아쿠아플레넷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이곳은 초행길이라 어디에 주차를 해야하는지 도로사정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아쿠아플레넷 건물주변을 배회하며 주차할 공간을 찾아 보았지만 주변에는 한대도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이렇게 주변을 두바퀴나 돌다가 드디어 운좋게 한자리 주차공간을 발견했다.

주차를 마치고 주변을 돌아보니 온통 울타리가 둘러져 있고, 어느쪽으로 보아도 끝이 안보여서 잠시 우왕좌왕 하다가 한참을 걷다보니, 오동도정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쿠아플레넷 입구에 들어서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혼잡했다.
 

매표소앞에 들어서서 대기표를 뽑았더니, 20여명이나 대기자가 있었다. 아쿠아룸 입장료는 2만원이고,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료는 8천원인데, 패키지로 끊으면 2만4천원이라고한다. 그리고 결재요금중에 현대M포인트 30%나 SK T멤버쉽카드 30% 할인도 적용된다기에  현대 M포인트로 할인을 받았다.

후문에서 주변을 조망해보니, 원형모양의 빅오쇼 시설물이 처음에는 놀이공원에서 타는 놀이기구인지 알았다......ㅋㅋ

대형수족관 안쪽에서 귀엽게 재롱을 부리는 해양동물들을 먼저 구경했다. 어떤 대형수족관은 2층과 3층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어서 해양동물들이 아래위로 마음대로 오르내리며 깊은 바다를 헤엄치듯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광을 그대로 유입시켜서 물고기들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놀 수 있게 설계된 대형수족관도 있다.

이곳은 수족관 상부에 대형유리를 깔아서 아래쪽에서 놀고 있는 어류를 관람하도록 만들어놓고, 유리위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심장이 약한 사람은 유리를 밟으면 깨질까 무서워서 건너지 못하는 사람도 보인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이면 생명까지 위험하다는데, 해파리가 이렇게 아름답게 변신하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이번에는 터널식 초대형 수족관을 들어가니, 좌우는 물론 머리위까지 어류들이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는것이 보인다.

그리고 대형수족관에는 희귀한 열대어와 심해 어류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비스럽기만 했다.

3층 오션라이프에서 터널형 수족관도 통과하고, 열대어류와 희귀한 어류들을 구경하다가 통로를 따라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요란한 음악소리와 함께 무슨 쇼를 하는듯해서 언른 가보았다. 이곳은 3층에서 본 터널형 초대형 수족관이 아랫층까지 연결된곳이였다. 바다처럼 넓는 초대형 수족관 안에는 스쿠버들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관람석을 보니 수백명이 자리하고 있어서 관중들 틈으로 수족관 안에서 율동을 하는 스쿠버들을 재미있게 관람했다.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스쿠버들의 쇼는 잠시 구경하는 사이에 진행자가 나와서 쇼의 종료를 알리고 있었다. 그리고 수족관 앞쪽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주는 포토타임을 잠시 가지지만 관중들이 혼잡해서 앞쪽으로 나가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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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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