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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관에서 전라좌수영의 역사깊은 이야기를 마음에 가득담고,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새기면서 진남관을 나왔다. 진남관을 나와서 중앙로타리 주변을 바라보니 거북선위에 거대한 칼을 잡고 늠늠하게 서있는 장군이 분명히 이순신 장군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가가 보았다.

진남관 입구에서 이곳까지는 100여미터로 멀지 않은 위치에 있기에 곧바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진남관에서 중앙로타리에 이순신장군의 뒷모습을 보면서 도로를 건너서 넓은 광장으로 들어갔더니, 이곳이 바로 이순신광장이라는 곳이였다.

이순신장군의 고향인 충남 아산의 현충사와 이순신장군의 묘소를 이미 답사하였기에, 장군의 위대한 업적은 어느정도 알고 알고 있었다. 몇년전 통영여행을 하면서도 이순신장군의 유적과 유물들을 보면서 통영일대의 활약상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수지역에도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업적이 여수땅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는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순신장군이 고안했다는 거북선은 아산에도, 통영에도, 여수에도, 곳곳에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것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거북선의 규모와 구조를 대략이나마 떠올리고, 역시 거북선은 대단한 발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순신광장에 전시된 거북선 모형은 가볍게 돌아보았다.

그러데 이순신광장을 가볍게 돌아보다가 발길을 머물게 한것은, 광장의 한쪽편에서 전라좌수영 거북선 복원제작현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당시의 거북선의 규모와 구조를 그대로 제현하는 공사현장으로 약1년간의 기간동안 공사를 진행중에 있었다. 기간으로 볼때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듯이 바쁘게 공사를 하느라고 많은 사람들이 더운날씨에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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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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