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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 탐방을 다니다 보면 어느 지역이고 특색있는 문화제가 있고 거기에 대한 재미있는 유래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에 들른곳은 온양어의정이란 곳으로,세종대왕이 눈병이 심하여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으로 눈병을 치료하고자 내려왔다가 샘물을 발견하고 이샘물로 세안을 하였는데 눈병이 씻은듯이 나았다고 하여 어의정이라 칭하였고,임금님의 눈병을 낫게해준 이샘물을 특별히 관리해 왔으나 새월이 지나면서 언제부터인지 관리가 소홀하여 훼손되어 잊혀져 가고 있었으나 전해지는 역사속에 자료를 토대로 관심있는 이지역 주민들에 의하여 복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한다.

 이곳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578번지 소재로 도 문화제 314호로 1989년 12월 29일에 지정을 받았으며,아산의 옛이름은 온양이었으나 행정구역 재편성으로 인하여 주변의 면단위까지 포함되는 아산시로 승격된 소도시로 아직도 풍요롭고 넉넉한 시골적인 그런 분위기가 풍긴다.어의정을 만나 보려면 이정표를 따라 "어의정로"라고 되어있는 큰길로 접어들면 도로변에 인접해서 쉽게 찾을수있다.

 어의정 입구에 새워진 어정의에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글과 영문으로 번역해 놓았다.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온양에 왔을때 사용했던 우물이다.어천(御泉) 어정수(御井水) 라고도 불리운다. 역사적인 자료를 토대로하여1988년 7월에 발굴조사를 통해 우물시설을  확인하였다.조사결과 기본적인 시설은 변형된 것으로 추정되나, 본래의 우물에 설치하였던 상부 구조의 석조물이 주변에 흩어져 있어 이들 석재를 모아서 재구성하였다.이에 따라 너비 107cm,길이 120cm, 높이50cm의 사각형 구조의 우믈 상부 시설로 복원되었다.전해지는말에 의하면 40~50년 전 우물 내부의 석재에는 '어천'(御泉)' 이라는 글자가 움푹 들어가게 새겨져 있었다고 하나,아쉽게도 1989년 7월에 발굴 조사때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복원후 관리가 잘되어서인지 아직까지도 충분한 량의 샘물이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 

 복원공사로 제자리를 찾은 어의정의 모양인데 안쪽으로는 오염을 방지하고자 덥게가 씌워져있다  

이 우물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 했다는 우물로 전래되어 온양어의정이라 하였다.1989년 9월에 도 문화재자료 제314호로 지정받고 1990년 4월에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1992년 7월에 완공했으며 복원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져있는 표지석이 어의정 옆쪽에 세워져 있다.

 온양 어의정이 요즘은 도시가 커지면서 주변에는 건물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서 조용한 이미지는 예전 보다는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어의정 울타리 안쪽에는 주변에 큰나무들이 우거지고 광장에는 잔디밭이 조성되어있어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이고 이곳에서는 매년 각종 음악회가 열려서 문화공간으로서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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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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