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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눈축제의 마지막 주말에 태백여행을 하게되었다. 물론 계획된 여행사프로그램을 이용했기에 축제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룬다해도 이동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태백산도립공원은 태백산 천재단으로 오르는 당골주변이 가장 혼잡한곳이다. 이곳에서 눈축제가 열리고 수 천명의 축제인파들은 이곳에 온김에 태백석탄박물관을 관람하느라고 무척이나 혼잡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1997년 5월 27일 개관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 자원이었던 석탄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전시하는 곳이다. 석탄의 탄생과 석탄산업의 발전, 태백의 희귀광석 그리고 고생대에서 현재까지의 역사변천사를 볼 수 있다.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지하전시실 1개, 옥외 야외 전시실 각 2개등을 갖춘 석탄박물관으로 규모면에서 세계최대이다.

또한 특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실제 수직갱 1,000m를 내려가는 효과를 연출하며 갱도내에서의 붕락사고 위험을 가상 체험할수 있도록 하여 보는 것 뿐 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전시관의 전시 방식에서 탈피, 동적인 분위기를 유도하고, 주 관람 대상인 청소년 및 저학년 아동들의 심리와 행동특징 등을 고려하여 관람시설을 제작하였다.

태백석탄박물관은 태백산 천재단으로 오르는 길목인 당골광장의 좌측 산자락에 거대한 수직시설물이 보이는곳이다.

이날은 태백산눈축제가 열리는 마지막 주말이라 수천명의 인파들이 몰려들어 석탄박물관 입구부터 전시실까지 발디딜 틈도 없이 혼잡해서 전시물을 제대로 구경하기 힘든날이였다.

갱도에서 나온 통나무화석

암석과 석탄층에 구멍을 뚫는 착암기

갱내 이동수단인 자전거


인력으로 암석층을 뚫는 천공법

인력을 이용한 석탄운반법

광차를 이용한 석탄운반법

밧데리카를 이용한 석탄운반법

기계장비를 이용한 석탄이동법

인력으로 석탄을 걸러내는 작업

인력으로 19공탄을 찍어내는 기계

인력으로 19공탄을 만드는방법

지하갱도에 가스 발생지역의 광부들

갱도나 작업현장의 조명시설들

갱도와 갱외에 연락을 취하는 전화기들

광산촌민들의 생활용품들

인력을 이용한 암반깨기작업

갱도내 원시적인 채탄법

막장에서 생산한 석탄을 광차에 싣는모습

석탄을 갱외로 실어내는 모습

암석에 구멍을 둟는 천공기계

갱내에서 도시락을 먹는 광부들

석탄 생산작업을 하는 광부들

갱내에서 석탄을 생산하는 모습

안전관리 감독의 현장사무실

뇌관과 도화선을 연결하는 작업

기계장비를 이용한 채탄법

기계장비를 이용한 채탄법


석탄박물관 전시관 후문

야외전시장의 대형 수정석

야외전시장의 대형 통나무화석

야외전시장의 통나무화석

야외전시장의 다양한 암석들

태백석탄박물관은 크게 분류하면 8개의 분야로 나누어 전시실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지질관. 석탄의 생성·발견관 . 석탄의 채굴·이용관. 광산안전관. 광산정책관. 광산생활관. 태백지역관. 체험갱도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따라서 전시실을 꼼꼼히 돌아보려면 2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이날은 인산인해로 인하여 인파들 사이로 비집고 빨리 빠져나왔다.

하지만 동양 최대의 태백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검은 진주라 불리는 석탄산업의 변천사와 역할 등 역사적 사실을 한 곳에 모아 탄광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명소이다.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으로서 국민생활 연료 공급과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었다.
 
그러나 물질문명의 발달로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석탄산업은 거의 폐업되었지만, 그간의 석탄산업 변천사를 한 곳에 모아둔 자료들은 후세들에게 석탄산업 전반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당시 소중한 에너지원인 석탄을 생산하기 위해서   채탄막장에서 고생하신 선인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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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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