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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외돌개를 구경하기 위해서 해안일주도로를 타고 오다가, 해변으로 나갔더니 바람이 너무불어 짧은 시간에 외돌개를 구경하고나서, 천지연폭포 구경을 하기위해 이동하는 중이였다. 그런데 천지연폭포가 얼마 남지 않은 지역에서 커다란 주차장이 보이고, 자동차들의 이동이 많은곳이 보이기에 두리번 거리다가 덩달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았다.

잠시후 알게되었지만, 이곳은 바로 새섬으로 들어가는 도보교인 새연교가 있는곳으로, 새연교가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이곳은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보도교로 '새연교'가 2009년 9월에 개통됐다 한다. 새연교의 건설은 서귀포항이 시드니와 나폴리에 못지않은 세계적 미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는데......

새연교는 멀리서 언듯 보아도 돗단배 모양의 주탑과 아치형 모양의 다리가 보이며, 새연교를 건너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새연교 바로 앞쪽에는 서귀포잠수함 선착장으로 주변에 잠수함이 항구에 정박해있는 풍경이 보인다.

그리고 서귀포항에는 이탈리아 나폴리항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조망되며, 항구에는 크고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또한 서귀포유람선이 이곳에서 정박해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새연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케이블 형식의 길이 169m, 폭 4~7m의 사장교로,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높이 45m의 주탑 등에 화려한 LED 조명시설까지 갖췄다. 새연교를 걸으며 바라보이는 서귀포항을 비롯해 문섬, 범섬 등의 서귀포 앞바다와 한라산의 풍경은 절묘하다. 또한 무인도인 새섬은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새섬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의 산책로와 광장, 목재데크로, 자갈길ㆍ숲 속 산책로, 테마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꾸며졌다. 특히, 새연교가 개통됨에 따라 새섬 도시 자연공원을 전면 개방되어 제주도 서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새섬 연결 보도교인 새연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새섬으로 연결되는 새연교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나가다가, 단체사진을 한장 찍어주었다. 그리고 아내와 딸아이와 함께 새섬을 가보려고 새연교를 걸었는데, 주탑 주변에 올라서니 강풍에 사람이 날라갈듯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지만 강풍을 이겨내고 새섬을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왔다.

새연교를 건너서 새섬의 새로운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서 새연교를 올라섰지만, 우리 가족들은 의지가 약해서인지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은 가던길을 되돌아 내려오고 말았다. 구경도 좋지만, "이렇게 추운데 구경은 무슨구경"이냐고 하면서........... 짧은 시간에 서귀포항 주변풍경만 잠시동안 눈에 담은체 다음코스인 천지연폭포로 향하여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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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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