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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바다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최대 튤립 페스티벌이 충남 태안군 마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요즘 열리고 있는 태안 튤립꽃 축제는 올해로 제4회로, 4월 17일~ 5월 10일까지로 연중 매일 열리고 있는 빛축제와 더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주말 오후에 서산시내를 통과하면서 자동차들이 조금 밀려서 혼잡하지 않은가 걱정을 했는데, 시내를 통과하면서 교통정체는 풀렸다. 태안으로 가는 길은 편하게 달릴수 있었고, 안면도방면 2차선 국도에 들어섰을때는 주변에 도로공사로 인하여 이리저리 길을 돌려놔서 어수선하게 구비구비 돌아서 들어간다.

 

태안튤립꽃 축제장은 마검포해수욕장 일원이며,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농로라서 두대의 차량이 교행하기는 도로가 좁아서 조심스럽게 교행을 해야한다. 축제장을 들어가는 자동차와 나오는 자동차들이 줄줄이 이어가기 때문에 한참동안 조심스럽게 교행을 하면서 들어서니 북문 주차장이 나온다.

 

 

일단은 바로앞 북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기위해,

비포장길을 먼지를 풍기면서 한참을 들어가서 주차를 했다.

그리고 따가운 햇살을 받으면서 북문입구에 나오니,

매표소앞에 입장객들이 100여미터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매표소앞에서 연결된 줄을 따라서 50여미터쯤에 줄을 서서 뒤돌아 보니

뒤쪽으로도 50여미터 길게 줄이 연결되어 있었다.

벌써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데도 계속해서 입장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북문입구에 안내문에 의하면,

튤립축제와 빛축제를 동시에 구경할수도 있는데

만일 출입구를 나오면 10분이네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결국 안쪽에서 어둠이 짙어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구에는 꽃축제장 조감도가 있지만,

한번보고 기억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입구에서 팜플렛을 한장 가지고 가면 편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멀리까지 조망하기 보다는,

가까이 보이는 꽃이 우선 화려하게 보여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서 한번 두리번 거리다보면,

멀리까지 화려한 듈립꽃 정원의 윤곽이 어느정도 보인다.

 

 

 튤립꽃들의 색상은 정말 다양했다.

가장 화려하게 눈에 띄이는 듈립꽃은 빨강색과 노란색의 조화같았다.

 

 

 북문입구 오른쪽 끝에는 세계풍물관으로,

전통복장을 하고 전통악기를 신나게 연주하는 이국적인 풍경도 이색적이다.

 

 

 전통악기 연주를 들으면서

바로 옆으로 발길을 옮기면 다국적음식을 팔고있는 코너도 있다.

 

 

 정원을 가로지르는 중앙연못 작은 물길을 따라서

두개의 아치형 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이름하여 만남의다리라 부른다.

 

 

중앙연못 바로 옆에 봉긋하게 솟아오른곳에

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전망대로서 전체적인 정원의 윤곽을 조망할수 있다.

 

 

 빨강색, 노랑색, 보라색, 분홍색, 하얀색

오색의 듈립꽃으로 길게 화단이 조성된곳도 보이고.......

 

 

 걷다가 지루하고 다리가 아프면,

전동차를 타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관광객들도 있고......

 

 

후끈후끈 기온이 달아 오르는 천막 터널로 들어서니

각종 백합꽃이 가득 피었는데,

일부는 꽃이 지기 시작하고, 어떤꽃은 아직까지 몽우리가 몽실몽실하네^^

 

 

 그리고 민속박물관 천막으로 들어서니,

너무 더우서 구경하기 힘들어서 입구에서 들여다보니

민속박물관에서 본 고품들과 꽃들이 조화를 이뤄 전시되어 있었다.

 

 

 이리저리 한참동안 정원을 걷다보니,

이렇게 큰 기차같은 전동차도 지나가고 있다.

꽁짜로 태워주는것은 아니겠지^^

 

 

조형물동산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온통 작은 전구들이 얽혀있는걸보니,

밤이면 호화찬란하게 조명을 발할것 같다.

 

 

 거대한 코끼리 조형물

 

 

 네덜란드를 연상하게 하는 풍차동산

 

 

 그밖에 다양한 조형물들은

야간에 화려한 빛을 발하는 빛축제에 사용될 조형물이다.

 

 

 포토존에서 즉석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주는 코너가 있는곳도 있다.

 

 

 작은 개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어서 출렁다리인줄 알았더니,

흔들다리라고 한다.......ㅋㅋ

 

 

 튤립정원을 구경하면서 끝까지 걷다보면,

노란꽃이 만발한 커다란 유채밭도 보이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찍기 바쁘다.

 

 

 튤립꽃 정원은 다양한 화단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고,

꽃을 여러가지 색상으로 조합해서 문양을 만들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잘모른다.

 

 

 전망대로 올라가서 전체적으로 정원을 조망해보니,

태극기문양을한 정원도 보이고.

나비모양을 가진 정원도 전체적인 윤곽으로 한눈에 조망된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데는 아무리 보아도 지루하지 않다.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한 태안튤립축제에서 이처럼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빨강색, 주황색, 노랑색, 보라색, 분홍색, 하얀색의 튤립꽃들을 사이사이 썪어서 색상을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문양을 만들어서 지루하지 않게 정원이 꾸며져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꽃은

빨강과 노랑이 조화를 이룬 꽃밭이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름다운 꽃을 마음껏 감상하니 한층 기분이 상승된 주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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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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