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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년동안 산악자전거를 접하면서, 라이딩중 가장 불안한것이 자전거 타이어였다. 산악자전거는 특성상 모든 부품들이 튼튼한 강도를 지니고 있어서 웬만하면 쉽게 고장이 발생하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지면과 밀착해서 달리는 타이어 만큼은 지상의 지형지물과 돌발적인 물질들 때문에 완벽할수 없는것은 사실이다.

 

튜블리스 타이어도 사용해보고, 튜블리스레디 타이어도 사용해보고, 일반 타이어도 사용해보았다. 이들 나름대로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지만, 경량타이어와 일반 타이어는 평크에 약해서 자주 번거롭게 만든다. 튜블리스타이어는 무겁지만 펑크에는 강한 장점 때문에 결국은 또 튜블리스타이어로 갈아 끼우게 되었다.

 

이번에 튜블리스 작업한 자전거는 자출 전용자전거로, 

주로 시멘트 농로길과 약간의 비포장구간을 이용하게된다.

따라서 작은 트레드로 설계된 미쉐린 26×2.0 튜블리스타이어를 구입했고,

무게는 한개에 약700g이다.

 

 

 타이어를 구입후 포장지를 뜯고 펴보니

생각보다 타이어가 많이 구겨져있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튜블리스작업에 필요한 재료들을 한군데 모아보았다.

 펑크방지액 120ml, 윤활제,타이어레버, 공기주입구, 밸브취출공구

 

 펄크럼메탈제로 튜블리스휠이기 때문에 작업이 간단하다.

먼저 튜블리스용 공기주입구를 안쪽에서 밀어넣고, 고정너트를 조여준다.

 

 

 자전거타이어에는 이와같이 회전방향표시가 되어있다.

자전거에서 휠을 분리후 자전거의 방향으로 세워서 회전방향을 확인후 조립한다.

 

 휠에 타이어 회전방향을 확인후

한쪽 타이어 비드부터 밀어넣어 휠에 안착시킨다.

비드부위에 윤활제를 뿌려주고나서 나머지 한쪽 비드를 휠에 밀어넣는다.

 

타이어를 휠에 안착하다가 마지막 두뼘정도가 잘 안들어가면,

반대쪽 비드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 조금 공간을 확보하고,

안들어가는 비드를 휠에 넘겨 씌우는 형태로 힘을주어 밀어넣는다.

 

 

 타이어의 양쪽 비드가 어느정도 삽입된 상태에서는,

 타이어를 손바닥으로 탁탁 두들겨 가면서 비드가 림에 거의 안착이 되도록한다.

그리고 스텐드펌프를 이용해서 빠른속도로 펌핑을 해준다.

 

그래도 타이어에 공기압이 차지 않으면,

타이어비드가 림에서 많이 벌어진곳은 찾아서 손바닥으로 두들겨 주고나서

다시 빠른속도로 펌핑을 해서 공기압을 채운다.

 

 타이어를 림에 삽입시 비드부위에 윤활제를 뿌려주면,

공기압을 40psi 정도만 넣어도 비드가 서서히 밀려나와서 횔에 완전밀착을 하게된다.

 

휠을 돌려가면서 비드가 정확하게 안착이 되었는지 확인후

주입한 공기를 모두 빼내고, 밸브취출공구를 이용해서 공기주입밸브를 취출한다.

 

 공기주입구에 실란트를 약60mm 주입을 한다.

실란트는 제조사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묽은 액체형 보다는 끈적한 액체성분이 쉽게 마르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펑크방지액 주입이 끝나면 공기주입구 밸브공구를 이용해서 꽉 잠가준다.

그리고 펌프를 이용해서 약30psi 정도의 공기압을 채워준다.

그리고 바퀴를 회전 시키고, 한참 흔들어 실란트가 고루 퍼지도록한다.

 

 

이제 튜블리스작업이 완전히 끝나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세면기에 물을 채우고, 타이어를 담가서 공기가 새는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만일 공기가 누설되는곳이 있으면, 실란트가 핀홀을 막아주도록 집중적으로 흔들어준다.

 

튜블리스타이어도 때로는 핀홀로 에어가 누출되어 한참씩 흔들어주던 경험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운좋게 뽑기를 잘했는지 한방에 성공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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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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