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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 1.5㎞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폭포의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로서 높이 23m, 폭 8m, 깊이 5m에 이른다.

 

낙하하는 웅장한 폭포음과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한다.

예로부터 이곳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제주도 영주십경의 하나로 삼았다.

 

그리고 정방폭포에는 전해지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중국 진시황제가 "서불"에게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하였으나

찾지 못하자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을 새기고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방폭포는 서귀포항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서 이동하다보면 정방폭포 이정표를 만나게된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진입하면 커다란 노송이 바다로 나뭇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다.

 

 

그리고 가파른 테크길이 지그재그로 가마득하게 설치되어있다.

테크에서 잠시 조망을 해보면 폭포에서 쏟아지는 작은 물줄기가 아련히보인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뭐든지 보려면 머니를 지불해야한다.

 

 

 목재테크 중간지점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조망을 한다.

이곳에서는 서귀포항구와 드넓은 서귀포칠십리 바다가 아련하게 조망된다.

 

 

 가파른 테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기둥이 눈앞에 펼쳐진다.

수직절벽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폭포음을 내고, 비산되는 작은물방울들이 이슬비처럼 주변에 내린다.

그래도 평일이라서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중국인들이 몰려오면 돗대기시장이 될텐데....ㅎ

 

 

 정방폭포 주변에는 크고작은 바윗돌이 험하기 때문에 발을 잘딧어야한다.

한발한발 징검다리를 건너듯 폭포주변으로 접근하는 관광객들은 이제 사진찍기에 바쁘다.

김~치~이~~

치~이~즈~으~~

 

 

 이팀들 빠지면 저기에서 사진찍으면 잘나올것 같아서 기다린다.

하지만 빨리 안나오고 몇번이고 계속해서 찍고있으니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보자^^

 

 

정방폭포가 가장 잘보이는 포토존에는 한팀 빠지면 또 한팀이 들어가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마지막 남은 한팀들

제발 방 좀 빨리 빼주세용...ㅋㅋ

 

 정방폭포에서 뒤돌아 보면서 찍은 배경이다.

매표소가 있는곳은 사진의 가장 꼭대기 부분으로 제법 경사도가 높다.

울창한 숲속으로 구비구비 가파른 계단이라서 무릅이 안좋은 사람들은 오르내리기 쉽지 않다.

 

 

정방폭포 관람을 하기위해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갔으니,

올라가는 계단길도 만만치 않게 가파르기 때문에 힘겨울수 있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에게 누군가 정방폭포가 괜찮으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사람들마다 느낌이 틀리기 때문에 똑같은 대답을 들을수는 없다.

감성이 부족한 사람은 " 개뿔이나 볼것 하나도 없어" 이렇게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웅장하고, 대단하고, 멋있고, 아름답다"고 표현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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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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