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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8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 속초등대는 속초시 영금정로 영랑호 바로 옆에있다.

그래서 속초등대는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시내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표지판이 많은 만큼 속초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탁 트인 바다에 푸른 파도소리와 배들의 뱃고동이며 갈매기 풍경이 동해안의 진수가 무었인지를 실감케한다.

 

속초등대전망대는 해안도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쉽지만 주차는 쉽지 않다.

주말에 속초등대를 오르기 위해 주변을 한참동안 돌아 다녔지만 주차할만한 빈공간이 전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차들의 꼬리를 물고 조금씩 움직이다가 동명항 유료주차장으로 어렵게 들어갈 수 있었다.

 

 

주차하는데 한참동안 시간을 소요하고나서 드디어 전망대를 오르게되었다.

하지만 등대로 올라가는 가파른 철계단을 보니 무척이나 높아 보인다.

아마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쉽지않을 철계단이다.

 

 

등대전망대는 100여미터의 수직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구름다리처럼 평평한 테크길이 나온다.

이어서 경사진 계단을 조금 더 오르면 사방이 시원하게 트여서 조망권이 확보된다.

하지만 잠시 머물다가 등대를 한바퀴 돌아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다.

 

 

 속초등대는 백색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로 그 조형미와 위엄이 특별하다.

 2006년 새로 만든 동탑은 높이 28미터의 구조물로 해표면 66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있으며, 

망망대해를 향해 45초에 4번씩 불빛을 반짝이면서 36km까지 비춰준다고 한다.

 

 

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야외공연장 무대가 있다.

때 맞추어 잘 가면 아마도 라이브공연도 구경할 수 있을것 같다.

 

 

전망대 1층에는 커다란 조형물이 있다.

아마도 날개짓하는 갈매기의 모형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이곳에서도 날개짓하는 갈매기처럼 양팔을 벌리고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전망대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방으로 둘러진 유리창을 통해서 밖을 조망한다.

그리고 주변에는 다양한 홍보물을 가볍게 둘러보고 지나갔다.

유리창을 통해서 비치는 햇살 때문에 실내 공기가 많이 더웠기 때문이다.

 

 

전망대에 들어가면 유리창을 통해서 보이는 조망을 어렵게 사진 찍을 필요없다.

계단길을 따라서 또 한층 올라가면 야외테크 전망대가 있어서 아주 편안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속초시내가 한눈에 조망되고~~

설악산까지 조망된다는 안내판을 보면서 눈을 크게 뜨고 조망했지만,

이날은 연무로 인하여 조망권이 멀리까지 확보되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했다.

 

 

속초시내가 한눈에 조망되고,

속초외곽으로 지나가는 거대한 교량인 금강대교와 설악대교가 멀리 보인다.

 

 

바로 옆쪽에 볼록하게 솟아오른  산위에 영금정 누각이 보인다.

그리고 동명항주변으로 유료주차장이 넓게 보이지만,

이곳도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하려면 한참동안 줄지어 기다려야 했다.

 

 

등대전망대로 오르는 입구에 속초등대전망대 무료주차장이 있지만,

빈공간이 없어서 주차하기란 하늘에 별따기라고 표현하는것이 맞을것 같다.

 

 

앞쪽으로는 영금정 아파트가 보이고,

해변가에는 영금정 해맞이정자로 연결된 철교도 보이고, 볼록 솟아오른 기암절벽위에는 영금정이 보인다.

 

 

등대전망대에서 사방으로 조망을 했지만 이날은 조망권이 흐려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속초등대전망대는 주변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이

등대와 잘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더 해주는 최고의 조망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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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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