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제2편: 진포대첩 격전지, 진포해양테마공원 탐방

 

군산여행은 근대문화 유산이 가장 많이 있는 장미동 일대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곳에서 반경 1km 거리에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기에 가장 관광객들이 많은곳일것 같다.

군산여행에서 가장 손꼽히는 관광지라하면 일제 강점기의 과거사를 볼 수 있는 근대문화 유산이 있는 곳이다.

 

우선 군산여행을 시작하려면 이런 상세한 안내도가 있는 지도를 휴대하는것이 가장편하다.

근대문화 유산들이 비교적 짧은 거리에 집중되어 있기에 자칫하면 지나치기 쉽다.

우선 관람동선을 지도상의 숫자대로 따라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군산여행을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시작했더니, 자동차로 약2km 이동해서 진포해양공원을 만났다.

진포해양공원 주변에는 공터가 넉넉해서 적당히 주차해도 무난한 곳이다.

그리고 진포해양테마공원이라는 글자가 크게 보이는 조형탑 주변에 입구가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1380년(우왕6년) 진포에 침입해 온 왜구들을 격퇴한 진포대첩지다.

 당시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이용하여 왜구를 물리친 장소를 기념하는 장소이며,

그리고 치열한 전투현장이었던 내항 일대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퇴역장비를 전시한 테마공원이다.

 

 

해양테마공원의 바다쪽에는 위봉함 676이라는 거대한 함선이 있다.

위봉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되어 미해군의 주력함정으로 14년간 이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퇴역장비로 실내를 개조해서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입장권 구입가격은 1천원이다.

 

 

위봉함 1층 전시관에는 입구에서부터 최무선의 화포이야기라는 테마로 소개된다.

화약을 이용한 무기와 전함에서 사용하던 무기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해양전투에 참전한 전함의 모형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진포대첩의 발발과 승리하기까지 과정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역사공부가 하기 싫으면 그림만 보고 지나가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ㅎ

 

 

그리고 재미있는 스냅사진 포토존도 있다.

카메라 앞에서 얼굴의 거리를 적당히 조절해서 촬영하면 대형화면에 스냅사진이 나온다.

재미있어 보이기에 한번 찍어 보았더니, 화면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신기^^

 

 

호기심에 계단을 따라서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가 본다.

2층 전시관에도 넓은 공간에는 좌우로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침실, 주방, 식당등 선박의 시설물들이 일부 보존되고 있지만 큰 기대는 않는게 좋다.

 

 

위봉함은 가장 넓은 공간인 1층과 2층의 일부만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나머지 선실과 선상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입장료가 1천원짜리이기 때문이다. ㅋㅋ

 

 

야외전시장에는 처음보는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신기하다는듯 구경하고~~

 

 

아주 자그마한 경비행기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꼭 장난감 같다는~~ ㅎㅎ

 

 

거대한 날개를 가진 수송기는 엄청나게 커보이는데,

마침 실내를 공개하기에 계단을 올라서 들어가 보니 공간이 제법 넓어보인다.

네트치고 족구시합을 해도 될만한 공간^^ ㅋ

 

 

그리고 야외전시장는 똑같이 생긴 화포들이 여러대 전시되어 있다.

주물로 만들어서 무게가 엄청 나가기 때문에 누가 절대 들고가지 못할것 같다. ㅎ

밀어보니 꼼짝도 않는다.

 

 

마치 장난감처럼 자그마한 경비행기가 신기해서 제원을 본다.

 어쭈~ 그래도 4인승이라고 하는데~~

아이고 좁아라^^

 

 

전투기 구경을 마치고 옆으로 이동하면 이제부터는 육군의 장비들이다.

뭉툭하고 툭박스러운 수륙양용 장갑차들도 있고~~

 

 

일명 탱크라고 부르는 전차도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전시되어 있으니까 어디가 앞인지 아리송하겠지만, 전차포 방향은 전차의 뒤쪽이다.

군대생활할때 전차 조종수 출신이라 그정도는 기본상식이다. ㅋㅋ

 

 

장갑차, 전차, 자주포 모두 궤도를 사용하기에 비슷해 보이기에 햇갈리겠지만,

용도가 전혀 다른 자주포라는 무기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전체적인 규모로 볼때 해안쪽은 거대한 위봉함이 배치되어있고,

야외전시장에는 공군전투기 수송기, 육군 장갑차, 전차, 자주포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해안경비정도 배치되어 있지만 요즘은 개방하지 않는다.

 

사실 진포해양공원은 진포대첩 격전지에서 활약한 최무선의 화포이야기가 주테마가 된다.

따라서 위봉함 전시관에서 최무선의 화포이야기와 진포대첩의 활약상을 먼저 주지해야 본질에 맞을것 같다.

광수 생각 ^^

 

 

반응형

Posted by 털보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