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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4절기중에 경칩날입니다.

경칩이면 동면에 들어갔던 개구리가 나온다고 하지요.

아직까지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기온은 제법 따듯하여 개구리가 튀어 나올만도 합니다.

 

완연한 봄날씨에 모처럼 밖으로 나들이를 나가 봅니다.

어제는 특별한 옆지기의 생일날이니까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큰딸과 함께 특별한 날이라서 특별한 곳으로 찾아가 봅니다.

 

이번에 들린곳은 아산시 배미동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아산그린타워입니다.

아산그린타워는 아산시 생활페기물 처리장을 활용하여 주변에 과학공원으로 조성된곳입니다.

건물내에는 주민센터와 건강문화센터, 그리고 아산생태곤충원과 장영실과학관등이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주말이면 주변도로까지 무척이나 혼잡합니다.

우선 주차를 하기위해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지상도 복잡하지만 지하도 거의 주차공간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네요.

어렵게 주차를 마치고 계단길을 따라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건강문화센터가 보입니다.

 

 

아산그린타워전망대는 건물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커다란 이정표가 보입니다.

아산그린타워전망대와 레스토랑으로 가는길이며, 아산시 생태곤충원과 같은 방향입니다.

 

 

아산그린타워의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아산그린타워는 아산시 생활페기물 소각시설로 지상 150m까지 굴뚝이 솟아 올라 있습니다.

건축물과 비교를 하자면 아파트 50층 높이라고 합니다.

 

 

아산 그린타워 전망대의 풍경입니다.

그린타워 꼭대기에는 원형타워 형태로 2층구조 입니다.

아랫층은 전망대이고 윗층은 레스토랑과 찻집이 있습니다.

 

 

아산그린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는곳은 아산 생태곤충원 건물의 입구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통합입장권도 있고, 곤충원 입장권도 있고, 전망대 입장권도 있습니다.

전망대 입장권은 500원씩인데, 레스토랑 이용시 무료입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그린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합니다.

그린타워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없으니 뛰어 올라가지 못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승하면서 밖을 내려다보면 앞쪽에 10m만큼 숫자가 계속 보입니다.

10m.20m.30m~~130m.140m.150m까지 올라가면 딩동 하면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지상 150m의 그린타워전망대에 들어서면 둥그렇게 돌아가면서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비행기를 타고 창공을 날으는 기분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창가로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린타워 전망대에는 특별한 시설물은 별로 없습니다.

창가에 가까이 접근을 방지하기위해 차단봉이 있고 설치되어 있고,

망원경이 몇 대 설치되어 있지만 이곳도 500원짜리 동전을 투입해야 볼 수 있는곳입니다.

 

 

그리고 바닥의 중간중간에 액자같은 그림판이 보입니다.

여기는 타워전망대에서 지상을 수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완전 투명유리가 아니고 아크릴이라서 밟고 올라서도 공포감이 덜한것 같네요.

 

 

타워의 안쪽벽에는 아산시를 보여주는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눈여겨 볼것은 아산시 환경과학공원조감도는 관심있게 살펴봅니다.

지상에서는 환경과학공원의 구조를 잘 볼 수 없으니까요.

 

 

이제 전망대의 창을 통해서 지상 150미터 상공에서 주변을 조망해봅니다.

좌측으로 곡교천이 흐르고, 강변을 따라서 자전거길이 길게 보입니다.

멀리로 충무교와 배방 아파트단지들이 아련하게 보입니다.

 

 

아산환경과학공원 입구의 사진입니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니 항공사진처럼 아련하게 보입니다.

 

 

배미동 장용자동차학원의 코스들이 그림같이 보이네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 연결된 제지공장과 금비의 굴뚝도 보이고,

아직은 황량한 들판의 논밭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환경과학공원 입구에 원형놀이터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장영실과학관과 왼쪽에는 배미동 실내수영장 건물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가운데에 풋살경기장이 그림같이 보이고, 왼쪽에는 장영실과학관과 주변의 주차장입니다.

오른쪽에는 생활자원페기장과 관리실이 조망됩니다.

 

 

환경과학공원을 벗어나서 곡교천을 중심으로 제방뚝길이 길게 이어져 보입니다.

제방길 안쪽으로는 최근년에 건설중인 생활자원센터라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직까지~~

그리고 곡교천 건너편에는 농경지가 아련하게 펼져져 있습니다.

 

 

이렇게 전망대의 타워를 한바퀴 돌면서 사방을 조망하다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미세먼지로 인하여 사진이 뿌옇게 보입니다.

하지만 시야가 확보되는 맑은날에는 멀리 천안지역까지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그린타워 전망대를 한바퀴 돌다보면 런닝맨 촬영지라는 광고판도 있습니다.

이곳의 광고판 옆으로 나가면 타워의 엘리베이터를 타는곳이지요.

 

 

그리고 천천히 밖을 조망하면서 걷다보면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지않고 곧 바로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계단이 조금 가파른 편이지만 올라가면 레스토랑 유리카모메 전망대식당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지상 150미터 상공에서 분위기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따스한 봄날에 나들이를 나가거나 특별한날은 아산그린타워전망대에서 조망도 즐기고,

분위기있는 식사를 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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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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