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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상에서 가장 작게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캐논 100D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사용목적은 자전거여행을 다니면서 DSLR 카메라를 휴대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편리성으로만 생각한다면 소형디지털카메라도 있지만,

그동안 캐논 DSLR 카메라만 사용하다보니 소형 디카는 어쩐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입니다.

 

일단 아주 작은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나서 휴대를 어떻게 할지 조금 고심이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고 내리고 하다보면 많이 흔들리면서 마찰이 생겨서 기스도 발생할것이고~~

그렇다고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카메라 꺼내고 넣고하는 불편함이 있으니까~

 

캐논 100D 전용으로 생산된 세미하드케이스를 구입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EH25-L 품명을 가진 캐논 100D용 세미하드케이스가 국내에서는 구입하기 어렵다는걸 알았습니다.

캐논 홈페이지의 스토어에서는 5만 5천원인데, 품절상태로 몇개월동안 공급을 안해주더군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려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가격을 2~3배로 올려서 팔고 있더군요. 너무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고심끝에 네이버검색에서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해외상품의 경우에는 최저 배송료가 15,000원이 넘으니 메리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도 가격은 천차만별한데, 그중에 가격이 가장 저렴한곳을 찾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일본직배송 사이트인데, 배송기간은 7~10일 정도라고 하는데 때로는 30일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ㅠㅠ

 

 

하지만 꼭 필요한 물건이기에 인내를 가지고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일본상품을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최저가로 구입했는데, 배송료까지 합해서 5만원정도에 가능했습니다.

이런경우는 오히려 국내에서 구입하는것보다 훨씬 싼 가격입니다.

 

결재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했는데, 주문하고 다음날 일본에서 바로 상품을 발송해주더군요.

네이버페이는 현지의 상품발송부터 이동과정까지 배송추적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일본에서 상품발송후 인천공항세관을 거처셔 집에까지 배송되기까지 4일만에 받았습니다.

 

*TIP: 해외상품 구입시 미국 200달러, 일본은 150달러가 넘으면 세관에 통관세를 별도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하 가격은 면세가 되기때문에 통관부호없이 간단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캐논 이스토어에서 구입하려고 몇달을 기다리다가 포기한 제품인데,

일본서 비행기 타고온 싱싱한 제품입니다. ㅎ

때로는 이렇게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도 있다는것을 가끔 실감하기도 합니다.

 

 

캐논정품 특유의 색깔인 빨간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렵게 구입한 세미하드 케이스를 확인하기 위해서 박스를 개봉합니다.

박스 안에는 비닐포장을한 세미하드케이스만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안쪽에는 부드러운 융단을 소재로 사용했기에 폭신합니다.

케이스에 카메라를 수납후에 아무리 흔들려도 기스가 발생할 염려는 없을것 같네요.

 

 

케이스는 본체부위와 뚜껑부분으로 투피스지만 왼쪽에 박음질을해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에서 카메라를 꺼내더라도 넥스트립이 고정되도록 똑딱이 단추가 한개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벨로크가 부착되어 있네요.

 

 

이제 캐논 100D 카메라를 케이스에 수납해봅니다.

그리고 똑딱이 단추를 열어서 넥스트립을 통과시킵니다.

카메라를 수납해보니 케이스 사이즈가 아주 딱 맞춤형입니다.

 

 

카메라를 수납시 케이스 규격이 타이트 하기 때문에 렌즈길이를 고려해야합니다.

카메라에 장착된 렌즈는 18-55mm IS STM 인데 케이스의 여유공간이 전혀 없군요.

그리고 후드를 장착후 수납은 안되니까 후드는 탈착후 거꾸로 끼워해 합니다.

 

 

카메라를 수납하고 케이스 뚜껑을 닫은 상태입니다.

카메라 사이즈에 딱 맞도록 제작되어 케이스에 넣으니 깔끔한게 좋기는 합니다.

케이스가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충격을 방지하지는 못하겠지만 왠만한 충격에는 끄떡 없을듯합니다.

 

자전거라이딩시 사용목적이라면 어깨끈을 목에걸고 카메라을 등뒤쪽으로 돌리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산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아무리 몸을 흔들어도 카메라는 안전하게 보호될것 같아서 좋네요.

이제 6월초 해외라이딩 키르키즈스탄에서 12일동안 진가를 발휘할것으로 생각하니 그날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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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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