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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자전거길 경북구간을 라이딩하기 위해서 영덕지역을 찾아갑니다.

물론 영덕에서 울진까지 인증센터 5개소의 스템프만 찍으면 되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관광까지~~

영덕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이 있고, 삼사해상공원이 있는 강구면을 찾아갔습니다.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삼사 해상공원은

주위의 경치가 아름다워 주말이면 전국에서 단체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해상공원입니다.

경북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29톤 규모의 경북 대종과 대규모 공연장도 있으며~~

 

테마랜드와 방갈로, 해피랜드와 기타공원 내 식당, 매점, 숙박시설이 있으며, 

20톤 규모의 천하제일 화문석과 인공폭포, 동해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휴양지로 좋은곳 입니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 해맞이 축제시 벌이는 제야의 타종은 경북의 대표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삼사해상공원은 강구항에서 남쪽으로 약2km 떨어진곳에 있습니다.

강구를 지나서 남쪽으로 조금 달리다보면 좌측으로 커다란 아치형 조형물이 보입니다.

진입로를 따라서 잠시 들어가다보면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오른쪽에 바다의 빛이라는 조각작품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변에 우거진 해송숲 사이로 잔잔한 동해안 푸른바다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바다의 빛' 이라는 상징 조각작품이 눈길을 끌게됩니다.

이 작품은 동해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넘실대는 파도를 주제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공원에 들어서서 동해쪽을 내려다보면 아랫쪽에 넓은 공연장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울창한 숲속으로 방갈로와 휴양시설물들이 보이고,

가장 높은 언덕위에는 경북대종이 있는 누각이 보입니다.

 

 

공원지역에 들어서면 가장 시원스럽게 느껴지는것은 넓은 주차장입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단체관광객들의 버스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좌측으로 상가건물들은 각종 식당과 매점 그리고 숙박시설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식수대가 있는데 해맞이 명소라는 표지석이 보이네요.

이곳을 오기전에는 이곳이 해맞이 명소라는것을 몰랐기에,

삼사해상공원이 어떤곳인가 궁금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문구가 생각나게 합니다.

 

 

공원에서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것은 '천하제일 화문석' 이라는 자연석입니다.

이 자연석의 무게는 20톤 규모로 엄청나게 큰 화문석으로,

화문석 표면에 그림의 문양이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동안 감상하고 지나갑니다.

 

 

거대한 화문석 주변에는 자연석 바위들을 쌓아올려 군락을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흘려 인공폭포를 만들었는데 아직은 물이 말라 있네요.

그 아래쪽에는 한반도 지도모형이~~ 거꾸로 보이네요. ㅎㅎ

 

 

언덕배기 가장 높은곳에는 경북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29톤의 경북 대종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종각이 두드러지게 윤관이 들어나지만,

가파른 계단길에 그려진 2017년 정유년 닭을 상징하는 그림이 더욱 이색적입니다.

 

 

종각에 올라서 아랫쪽을 내려다보면 주변의 경관이 한눈에 쏘옥들어옵니다.

종각아래에는 경북대종을 만들게된 사연이 이렇게 새겨져 있네요.

20년전에 여차여차해서 만들게 되었다는~~

 

 

종각내에는 29톤 규모의 거대한 동종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매년 1월 1일 해맞이 축제시 제야의 타종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디이잉~~  디이잉~~ 디이잉~~~

 

 

경북대종각에서 내려다 본 그림입니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주변의 환경이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저 아랫쪽에 누가 걸어가고 있는지도 알 수 있겠네요.

 

 

그리고 경북대종각이 있는 뒤쪽으로는 아주 커다란 반주와 노래소리가 끊이지 않는데~~

인간극장에 나왔다는 태진아의 친동생 조방원씨의 영업장소입니다.

노래공연도 하고 물건도 팔고 하는데~~ 다음 포스팅에 상세하게 소개할겁니다.

 

 

경북대종각이 있는 언덕배기에서 북쪽을 조망해보면 아련하게 강구항이 보입니다.

강구항은 영덕지역의 대게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곳으로 알려져 있지요.

매년 강구항 주변과 강구시장을 배경으로 대게축제도 열린다고~~

 

 

그리고 언덕배기에서 경사면을 따라서 내려다보면 약 200미터 지점에 전시관이 보입니다.

이곳은 영덕어촌민속전시관으로 지상에는 건물이 작아 보이지만 지하 3층까지 전시관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방문당시 관람객들이 거의 없어서 조금 썰렁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3개층의 전시관에는 다양하고 진귀한 자료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은 생각 이상으로 규모가 커서 바닥에 그려진 동선을 따라서 관람을 했지만~~

길을 잃어서 우왕좌왕 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삼사해상공원을 상상만 할게 아니라 직접 구경해야만,

곳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오랫동안 새겨질 수 있는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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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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