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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물줄기를 따라서 남한강 자전거길을 여행 하다보면 경기도 여주에서 강천보를 만나게된다.

이른 바 한강줄기를 따라서 8개소의 아름다운 경관이 있다고 해서 한강 8경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곳이 있다.

그중에 여주시 강천면에 있는 강천보는 신륵경이라 칭하고 한강 5경에 해당되는곳이다.

 

물론 강천보는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곳 이지만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서 관광객들도 많이 들려간다.

그리고 특히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하기 위해서 많은 라이더들이 한번씩 들려가는 곳이다.

남한강자전거길을 따라서 이미 5년전에 라이딩을 하면서 지나간곳을 이번에는 자동차 타고가서 들려보았다.

 

 

한강문화관은 건물이 특이한 조형물처럼 멋지게 장식되어 있다.

주변에는 넓은 공원과 주차장, 그리고 간이 고객쉼터와 자전거 대여점이 보인다.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어린이용 자전거도 많이 준비되어있다.

 

 

한강문화관 앞으로 나가면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서 자전거 전용도로가 고속도로처럼 깔려있다.

강천보가 있는곳에서 남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남한강대교가 있다.

우리나라 지도를 세워놓고 보 물줄기가 서울에서 충주로 내려 가는줄 착각하지만, 반대방향이다. ㅎㅎ

 

 

이번에는 강천교 북쪽방향을 조망해 본다.

강천보 북쪽은 서울방향으로 이호대교가 눈앞에 보인다.

그리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여주시내로 진입하는 여주대교가 나온다.

 

 

한강문화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안내센터가 보인다.

이곳에는 한강문화관 안내도 하겠지만,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인증등록을 하기위해 들리는 곳이다.

구간별로 무인인증부스에서 스템프 날인이 끝나면 담당자의 확인을 거쳐서 전산입력후 완주스티커를 붙여준다.

 

 

안내센터를 지나서 안쪽의 전시관을 둘러보려고 들어갔다.

1층 전시관의 우측에는 희망나눔 메세지라는 터널같은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개인별로 종이배에 희망의 메세지를 적어서 보관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관 관람은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관람을 한다.

한강문화관 전시실에는 비교적 인적이 없는편이기에 입구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감지되어 영상물이 작동된다.

입구에 들어서자 조명이 켜지고 영상물이 작동되는 배경음이 크게 들려 깜짝 놀랐다. ㅋㅋ

 

 

희망열매 꿈틀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간도 있다.

꿈나무라는 나무 한그루에 수 많은 엽서에는 각각의 꿈을 적어서 주렁주렁 달려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결실된 열매들로 가득 메워진 공간이다.

 

 

이곳 전시관에는 테마별로 꾸며져 있으며,

다양한 자료와 함께 물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물과 홍보물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어차피 관광객들은 대충 둘러보고서 뭔가 한두가지 테마가 머리속에 남아 있다면 다행이지만~~

 

 

한강문화관의 시설물은 어떻게 배치되어 있을까?

엘리베이터 안쪽에 이렇게 써있는걸 보면서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구경하려고 계단길을 타고 내려왔더니 3층으로 들어가는곳이 없다.

 

전망대 계단길을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다보면 결국 1층까지 연결된 계단길을 내려오게된다.

허탈하게 웃으면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더니 전망공원이 나온다. ㅎㅎ

길을 잊지 않으려면 엘리베이터를 타는것이 가장 편하다.

 

 

 

 - PH층 전망대에서 보이 풍경 -

전망대는 아파트 12층 높이로 설계되어 있어서 멀리까지 조망권이 확보된다.

하지만 남쪽보다는 북쪽방향이 훨씬 더 전망이 트여서 멀리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보이는 공원만 한바퀴 둘러보아도 한참동안 걸어야 할것같다.

 

 

전망대 가운데 벽쪽에 붙어있는 원통형 홍보물들을 잠시 둘러본다.

강줄기를 따라서 아름다운 경치들을 정리한 지도에는 한강 8경, 영산강 8경, 금강 8경, 낙동강 12경이 있다.

 모든 강들은 8경이라고 하는데, 낙동강은 강줄기가 길다보니 12경까지 설정되어 있나보다.

 

 

3층 전망대공원에서 바라본 전망대의 풍경이며, 앞쪽에 입구는 엘리베이터문이다.

맨 꼭대기 전망타워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3층에서 내려야 전망대공원을 들릴 수 있다.

층이라고 착각하고 계단으로 들어서면 빙빙 돌아서 1층까지 내려가게된다.

 

 

 

 - 3층 전망공원의 풍경 -

여기까지는 3층의 전망공원의 풍경이다.

전망공원은 사방으로 트여있어서 한바퀴 돌면서 주변을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넓은 공간에 테이블과 벤취가 설치되어 있어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듯 하다.

 

 

 

 - 2층 북 카페의 풍경 -

한강문화관 2층에는 북카페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보니 좌우로 온통 책을 전시하고 있는것이 보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유있게 책과 함께 하게지만, 북카페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ㅠㅠ

 

 

그리고 2층에는 BIT FOLL 이라는곳이 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물이 낙하하면서 만들어내는 신기한 글자들을 볼 수 있다.

신기해서 한참동안 구경했는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상위 검색어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층에는 편의점과 대부분 한국인들이 즐기는 커피전문점도 있다.

한강문화관은 여주 관광도 즐기고, 남한강 물줄기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는다.

여행객들은 이곳에 들려서 전시관 관람도 하고 여유있는 휴식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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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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