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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1일차는 팔공산권역의 갓바위를 먼저 다녀와서 두번째로는 동화사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세번째로 찾은곳이 바로 팔공산 케이블카다. 팔공산 케이블카는 동화사 주차장에서 약간 내려와 삼거리에서 우회전후 산길을 올라가게된다. 경사도가 높아서 자동차 엔진음이 점점 커지는가 싶었는데 멀지않아 산마루 정상이 나온다.

 

이번에는 산마루 정상의 삼거리지점에서 안내판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면 머뭇거리게된다. 그러나 팔공산 케이블카는 좌회전후 자동차극장이 있는곳을 찾아야한다. 산마루에서 좌회전후 조금 내려가면 좌측에 자동차극장이 보인다. 자동차극장은 야간에 운영함으로 주말에는 이곳이 팔공산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평일 여행은 혼잡하지 않아서 조금 편한점도 있다.

자동차극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우회전후 경사진 도로를 100미터쯤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장이다.

이곳은 2단형태의 주차장이 있지만 공간이 많지 않아서 평일이 아니면 주차가 불가하다.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아서 한대씩 빠져 나간 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해야한다.

그리고 케이블카 탑승장에 들어서면 매표소와 기념품점과 카페등이 보인다.

탑승권은 성인기준 왕복 9천원씩이니까 조금 비싼편이다.

 

 

케이블카 탑승권을 구입하고나서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평일여행을 하다보니 이렇게 편한점도 있었다.

탑승장에는 탑승대기자가 없어서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팔공산 케이블카는 택시처럼 아담한 승강기 24대가 40초 간격으로 계속 순환된다고 한다.

승강기에 탑승후 승강장을 출발하면 곧 바로 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을 받게된다.

갑자기 고도가 높아지면서 상승할때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을 느끼면서~

 

 

동화집단 시설지구에 설치된 팔공산 케이블카는 탑승장에서 산봉우리까지 1.2km를 탑승하게된다.

케이블카를 타면 갑자기 고도가 상승되어 귀가 먹먹하기도한데, 해발 820m 까지 상승한다.

그러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탑승시간은 불과 5~6분정도 걸린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잠시동안 밖의 경관을 내려다 보는데, 어느덧 승강장에 도착한다.

승강장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가보면 안내도에 커다란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상을 볼 수 있다.

팔공산케이블카는 봉황의 등줄기를 올라타고 있는셈이다.

 

 

케이블카 출구는 2층이라 바로 앞쪽으로는 전망대가 보인다.

그리고 안내판을 따라 좌측으로는 러브가든이고 우측길은 소원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일단 앞에 보이는 토끼와 거북이를 소재로 만든 '영리한 토끼' 조각작품을 감상해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 ㅎ

 

 

계단길을 따라서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구수한 파전에 도토리묵등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먹거리 유혹을 벗어나서 일단은 이정표를 따라서 우측으로 소원바위를 올랐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은 별것 아니지만 바위에 동전을 붙이고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소원바위에 올라갔지만 믿음이 부족하니 동전을 붙이고 기도하는 모습을 구경만 했다.

그리고 이곳에는 두개소의 포토존이 있기에 기념사진을 몇장 찍어본다.

그리고 먹거리 골목을 다시 빠져 나가서 전망대가 있는 신림봉으로 계단길을 따라서 올라간다.

 

 

신림봉 정상의 전망대는 비교적 평평한 바위군락이 형성되어있다.

이곳에서 사방을 조망하지만 멀리까지 보이는것은 모두 산산산 산들만 화면에 가득하다.

특별히 새로운 풍경을 만나기 어렵기에 잠시 사방을 둘러보고 포토존에서 사진 몇장 찍고나서 내려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설물이다.

케이블카 정상에는 특별한 시설물은 없고 승강장이 있는 3층규모의 건물만 보인다.

1층은 먹걸리를 파는곳이고, 2층은 승강장, 3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정상에서 먹거리를 즐길 분위기도 아니였기에 약3~40분정도 머물다가 다시 하산길에 올랐다. 승강기에 탑승을 하자 내리막길이라 더욱 빨리 내려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금방 도착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신림봉을 올랐던 소감을 물어보니 놀이기구타는것처럼 기분이 짜릿했다. 그리고 봉황의 등줄기까지 올랐다는것에 의미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 케이블카는 대형버스같은 수준이지만, 이곳은 자그마한 택시수준이라서 가족들끼리 즐기기 좋았다. 가족들끼리 탑승해서 단란하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오붓하게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여행 첫날에 이제 3군데 코스를 둘러보고 나니 벌써 오후 4시쯤 되었다. 이제 하산하면서 방짜유기박물관이나 가볍게 둘러보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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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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