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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0일 경주여행 1일차 세번째 코스:

 경주 월성 일명 반월성이라고 부르는곳으로 신라의 궁성이 있던 곳으로 신월성 재성이라고도 부른다.그러나 현재는 왕궁의 흔적을 찾기 힘들고 조선 영조때 만들어진 얼음창고 석빙고와 자연 성벽의 일부 성벽둘레에 성을 보호하기 위하기 위해 팠던 도랑인 해지터가 남아있다.성벽 위 벚꽃과 주변 유채꽃이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시즌이 지나서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고 성안에는 잔디가 넓고 수목이 우거져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학생들 소풍과 각종단체들의 단합대회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신라시대에 궁궐터로서 전체적인 모양이 반달같다고 해서 신월성, 반월성, 임금이 살았다고해서 재성이라 했다한다.

 드넓은 반월성의 공간은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보였고 찬바람이 심하게 불어와 추위를 느끼지만 길거리에서 몇봉지 사가지고온 군밤으로 입맛을 다시면서 다리 아픔을 잊고 있었다.

 반월성 입구의 좌우로 돌아보니 소나무 사이로 옛날 성곽의 돌담을 쌓았던 흔적만 남아 있었다.

 짙어가는 5월의 녹음이 우거지고 드넓은 궁터는 잔디가 무성하고 그옛날 우물터라도 되는지 거대한 실버들 나무들이 몇그루 있는데 바람에 나뭇가지가 춤을 추고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바람막이 울타리처럼 성곽의 둘레에 졸참나무와 몇종류의 활엽수들이 우거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많이 밟고 간흔적으로  산책로처럼 잔디가 자라지 못하고 건조한 날씨에 먼지가 푹푹 일고 있었다.

 산책로 앞쪽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잔디가 무성하게 자라나고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조선 영조때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얼음창고 석빙고가 남북방향으로 축조되어 있고 1000여개의 돌로 쌓아졌으며 길이 19m 넓이 6m 높이 5.4m이며 출입구는  남쪽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석빙고입구는 돌계단을 통하여 조금 내려가면 직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석실을 철문 사이로 들여다 볼수있었다. 

 석빙고 봉분위에는 돌로 쌓아서 몇개의 환기구를 내고 있었고 출입을 못하게 울타리를 쳐 놓았지만 궁금한것이 많은 사람들이 봉분위에 올라가서 구조를 살피고 있다.

 많은 엑스트리들이 쉽쓸고 지나가고나자 이제 내가설 공간이 생기기에 내사진도 한장 찍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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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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