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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0일 경주여행 1일차 네번째 코스:

 첨성대는 천문 관측과 관련한 건축물로서 이중 기단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는 우물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짜 올렸다. 구조와 구성은 물론 돌 하나에도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의 길이의 꼭 절반인 점,첨성대를 쌓은 돌 361개 반은 음력의 1년 날수와 같은점 등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반월성을 돌아보고 가까운 곳에 있는 첨성대를 가기위해 일행들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주변을 돌아보았다.여전히 찬바람이 심하게 부는 거리를 도보하면서 천애교를 지나고 있었다.

 연인이 다리를 건너서 돌아오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고 돌아오지 못하면 인연이 될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천애교를 길게 늘어져 있다.

 천애교를 지나서 도로변에는 경주지역의 유적지에 관한 시를 그림과 함께 온통 전시되어 있어서 전부 읽어 보려면 한나절 이상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지나가면서 대충 제목만 읽을 뿐이였다.

 10분정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행들은 첨성대라는 명판이 보이는 곳에 도달하였다.오른쪽에는 첨성대가 우뚝 솟아오른것이 울타리 넘어로 보이고 왼쪽에는 대능원의 능들이 멀리로 보였다.

 첨성대를 울타리 밖에서도 볼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좀더 가까이에서 보기위에 입장권을 구입하고나서 가까이 닥아가서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실감있게 관찰하였다.

 자연의 조화와 어우러져 과학적인 신비함을 간직한 기상 관측을 했다는 첨성대를 바라보면서.............

 잠시 돌아보는 사이에 주변에 엑스트라들이 많이 바져나간 사이에 나도 포즈 취하고 사진한장 찍어 보았다.

 첨성대 반대쪽으로는 대능원이 멀리로 보였으나 기상조건이 안좋고 도보로 걷기에 지친 일행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여기서 다시금 주차한 안압지 까지 복귀하기로 하였다.

 첨성대 앞쪽의 반월성과 대능원 방향으로는 넓은  들판이 온통 성터의 흔적이 생생하게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지려는듯이 하늘이 검게 물들어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하고 우리는 안압지 방향으로 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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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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