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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한달이 가까워 지도록 아직도 함수가 인양되지 못하고 있으며, 다행히 함미는 인양되었지만 많은 실종자들은 대부분 싸늘한 죽음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의 마음을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아픔으로 절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8명의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과 온국민들은 한결같이 하루도 마음 편할날이 없다. 도대체 해군함정은 어떻게 생겼을까, 어떻게 침몰 할 수 있을까?

대부분 해군함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알지 못했지만, 이번에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군함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군함의 보려는 안보관람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이날도 주말에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어 천안함과 구조가 비슷하다는 전주함을 돌아보면서 해군들의 생활과 함정의 구조를 돌아보면서 천안함 침몰사건을 다소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삽교호 함상공원은 2002년 충남도와 당진군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4천톤급 상륙함과 3천5백톤급 구축함등 해군퇴역 함정 2척을 무상임대 받아 만든 군함테마공원이다. 해군함정 상륙함은 내부를 6개 전시관으로 만들었으며, 해군의 역사, 함정과 함포소개, 이순신장군의 해전, 해병대 인천상륙작전 모습등을 실물과 입체영상과 시물레이션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상륙함에는 1999년과 2000년 1.2차 연평해전 상황를 설명하는 상황도와 안내판도 있다.



테마공원의 입구에 비치된 수륙양용 장갑차


해군해병들이 상륙용으로 타던  M47전차


상륙작전함 내부에 6개분야로 나눈 전시관


4천톤급 상륙함인 화산함 679호 함수의 출입구


전시관 입구 사진과 해설을 곁들인 안내판


상륙함 내부의 해군 침실에서 출동대기 장면


연평해전 상황도와 상세 안내도


바닷속에서 수색을 하는 해병대 수색요원


해병의 완전군장 40kg 중량의 체험코스


천안함과 크기는 다르지만 내부구조가 비슷한 전주함


3500톤급 300명 승선정원인 전주함 함수의 모습


전주함 함수에서 전방을 향해 장착된 함포


전주함 내부 식당 한쪽에 조리실 싱크대


시간이 멈춰버린 전주함 함장실의 모습


스팀을 이용해서 밥과 국을 끓이는 주방시설


좁은 통로 한쪽에 설치된 동력 설비 배관들


함상에서 부상자 발생시 치료해주는 의무실


좁은 통로를 따라 좌우로 빼곡하게 배치된 룸


가파른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는 수병침실 입구


전주함 함미에 설치된 함포와 레이다 설비


위사진은 3500톤급 전주함의 전체적인 당당한 모습이다. 천안함 침몰사건이후 해군함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사실 해군이 아닌 민간인이 군함을 직접 들어가 본 사람들은 극히 드물것이다. 함상공원에 비치된 3500톤급 전주함은 천안함보다 무게가 3배는 되지만 구조가 비슷하다하여 최근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상공원은 충남과 당진군이 민간기업등과 함께 공동 출자해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상륙함은 1945년, 구축함은 1944년생으로 미국서 건조되어, 베트남전과 각종 해상훈련에 참가하다가 1999년에 나란히 퇴역했다. 상륙함은 길이가 100m 로 전차 15대, 트럭 15대, 병력 500여명을 탑재하고 수송 임무를 수행해왔다.

구축함인 전주함은 길이가 120m로 함상에 5인치 함포와 미사일, 어뢰 등으로 무장한 전투함이다. 함상공원은 동양 최초로 퇴역함정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의 귀중한 역사적 사료를 보존, 전시하고 체험의 기회를 통해 해군과 군함을 이해함으로서 해군의 정체성 확립과 친근감 있는 해양문화를 조성하고자 설립되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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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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