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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정이고 계란은 부담없이 쉽게 접할수 있는 식품입니다. 대부분 손발을 움질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초등학생도 라면은 끓이듯이, 조금만 관심있게 보았다면 일반상식으로 계란도 삶을 수 있을겁니다. 남자들이 라면은 끓여도 계란은 못 삶는다고요? 아마 평소에 관심이 부족한 탓일겁니다.

요즘 맛벌이로 서로 바쁘게 살다보니 남자들도 냉장고 내부를 대충은 알아야 끼니를 굶지 않습니다. 며칠동안 여름휴가에 휴가도 떠날 입장이 못되고 혼자 집에 있다보니, 냉장고 내용물을 모두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시골에서 어머님이 고이고이 싸주신 계란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계란도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청이 흔들릴 정도되면 변질되기 때문에 언른 처분을 해야겠더군요. 그렇다고 많은 계란을 하루아침에 먹을 방법도 없어서, 모두 삶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직접 삶아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보면서 배워둔 일반상식으로 계란을 삶기에 이르렀습니다.

대부분 계란 삶는 방법을 잘 알겠지만, 이건 남자가 옆눈으로 배워서 계란 삶는 방법입니다.


중요팁 1 : 냉장고에 보관하던 계란을 꺼내서 바로 삶으면 계란 안쪽의 차가운 온도와, 뜨거운물의 온도차이에 의해서 껍질이 모두 깨지기 때문에 실온에 20분정도 방치합니다.


중요팁 2 : 냄비에 계란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굵은소금 과 식초를 반스픈정도 넣어줍니다. 여기서 소금은 껍질의 밀도를 단단하게 해서 깨지지 않도록하는 역할을 하며, 식초는 계란에 금이 가더라도 힌자위가 빨리 경화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중요팁 3 :  계란을 삶을때는 중불에서 은은하게 삶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며, 불을 한단계 약하게 하고 10정도 더 삶으면 면 노른자가 완숙됩니다. 만일 노른자의 반숙을 하려면 6~7분으로 시간 조절을 합니다.


중요팁 4 : 계란을 다 삶았으면 불을 끄고 씽크대로 이동해서 그대로 잠시동안 찬물로 식혀야 합니다. 실온에서 그대로 방치될경우 껍질이 잘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껍질 벗기기가 어렵게 됩니다.


중요팁 5 : 삶은 계란을 찬물로 식혀서 계란이 뜨겁지 않을 정도면 모두 건져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삶아서 식힌 계란의 껍질을 까는 방법은 다 아시겠죠? 어떤 사람은 재미로 이마에 대고 톡톡처서 껍질을 깨는 사람도 있지만, 식탁에 대고 껍질을 톡톡처서 조금 깨질때 손가락으로 꾹꾹 눌려주면 전체적으로 금이갑니다. 이때 계란이 제대로 삶아졌으면 계란이 한번에 쏙 빠져나옵니다.

이상으로 설명한 내용은 초보자라도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좀 더 신경을 써서 노른자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려면, 좀 크기가 여유있는 냄비에서 처음에 물이 끓기전에 주걱으로 살살 저어서 계란을 굴려주면 노른자가 정위치 한다고 합니다.

계란 삶는일도 삶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좀더 맛있게, 이쁘게, 삶으려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번에 삶은 계란은 햇알이라 굵기도 작고, 신선도가 떨어져서 흰자위 윗부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계란도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것을 삶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은 계란은 따듯할때 바로 껍질을 벗겨서, 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면 제맛이죠^^ 이상은 주방에서 옆눈질로 배운 상식으로, 남자도 할 수 있는 계란 삶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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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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