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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부쩍이나 많이 눈에 띄입니다. 날씨가 선선한 계절탓인지, 아니면 전국을 하나의 자전거도로로 연결한다는 정책 때문인지 아무튼 자전거를 알고보터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선 MTB 자전거에 입문하게되면 자전거 자체도 천차만별하니, 입문용에서 시작해서 고급승용차 가격을 넘어서는 3,000만원대까지 있으니 취미생활도 돈 안들어가고는 안된다는 생각에 입이 딱 벌어지게 됩니다.

또한 MTB 자전거를 구입한다해도 당장 필요한것이 필수장비지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하나하나 준비하다보면 의류를 비롯해서 장비를 최저가격으로 준비한다해도 100~200만원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우선 MTB 자전거가 준비되면 기본적으로 복장을 준비하게 됩니다. 가격도 문제지만 어떤 종류를 선택할까 고심이 되기도 합니다. MTB 자전거는 안장이 높고 뽀족해서 초보자에게는 엉덩이와 전립선에 큰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전거바지를 크게 나눠보면 쫄바지 형태와 통바지 형태로 나눌수 있습니다. 쫄바지는 말그대로 타이즈형태로 다리에 밀착되어 몸매가 그대로 들어나고, 통바지는 조금 헐렁해서 편해보이기에 초보자들이 쉽게 선택할수 있습니다.

처음 입문자는 사실 쫄바지를 입으려면 민망스럽기도 해서 통바지를 구입하게 됩니다. 글쓴이 역시 처음에 통바지를 구입해서 MTB 자전거를 입문했지만 장시간 라이딩시 엉덩이와 전립선이 너무 아파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처음에는 다 그런거야^^ 그말을 믿고 있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통바지의 구조는 전립선과 엉덩이 부위를 보호해주는 페드를 아주 얇으면서 형식적으로 부착되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MTB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하루 50km 정도 통바지를 착용하고 장거리 라이딩을 하다보니, 바람에 펄럭거리는것은 둘째 문제고, 제일 시급한것이 전립선과 엉덩이 부분의 통증이 였습니다.

고심끝에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이다가 알게된 사실이지만, 두툼한 페드를 부착한 속바지가 있다는것을 알고나서 한개 구입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속바지를 입고나서 통바지를 입었더니, 전립선과 엉덩이가 정말 편안해졌습니다.


이렇게 MTB 자전거를 입문해서 하나하나 경험으로 배워나가다가 보니, 점차 자신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쫄바지는 어떨까? 처음에 남들이 쫄바지 입은 모습을 보니까 스스로 민망스럽기도 해서 고개를 돌리기도 했지만........

알고보니 쫄바지가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라이딩시 한정된 공간에서 빠른 속도로 수없이 페달링하는데 있어서 쫄바지 자체가 다리에 밀착되기 때문에 공기저항도 덜 받을뿐 아니라, 전립선과 엉덩이를 보호해주는 페드가 두툼하게 부착되어 있어 너무 편합니다.

그후 헐렁한 통바지 형태 보다는 하체에 완전히 밀착되어 다리를 감싸주는 쫄바지 애호가가 되었습니다. 벌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계절이라 춘추복 쫄바지는 장농속에 들어가고, 이제부터는 안쪽에 폭신한 기모가 들어간 동절기 쫄바지를 입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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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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