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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추봉도 라이딩 일정 소개

 

참석인원 : 9명
출발일자 : 2012년 3월 24일

출발시간 : 아산 AM 05:30분 / 천안 AM06:00

차량지원 : 트라제, 산타페, 2대로 이동

기상조건 : 출발전일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만, 밤중에 비가 그칠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빚나가고 출발시간까지 도로가 질퍽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면서 계속해서 스마트폰의 기상예보를 보는데 통영지방에 비가 온다, 안온다를 서로 점치면서 계속해서 남쪽으로 이동한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무주를 지날때는 산과들에는 하얗게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주를 지나자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09:30분에 통영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회원들의 의견에 의해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복잡하지 않았으며, 주차요금은 일일최대 5천원이라한다.

통영에서는 도다리쑥국이 최고의 별미라는 소문을 듣고 분소식당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도다리쑥국을 먹으려면 예약을 해야하는데, 도착하니 대기자가 열댓명이 식당앞에 줄지어 서있었다.

도다리쑥국은 한그릇에 12,000원인데 복국보다 시원하고 쑥이 들어가서 아주 깔끔한 맛을 내는것이 정말 일품이다.10시정각에 출발하는 배를 타야 하는데, 20분 남았으니 쑥국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는다.

아침을 후다닥 먹고나서 언른 달려와서, 출발시간 5분전에 겨우 시간을 맞추어 출항게이트를 통과한다.

통영에서 한산도까지는 20여분정도 소요되며, 통영에서 정시에 출발하고, 한산도에서 매시30분에 회항한다.

바지선에는 자동차들이 꽉들어 차기 때문에 자전거는 양쪽 사이드에 주차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고임목으로 받친다.

한산도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우리 일행들이 먼저 자전거를 찾아서 앞쪽으로 나오는데 누가 일등일까?

한산도 선착장에서 하선해서 라이딩 일주방법을 논하는 타임을 갖고...........바람이 초속 6~8미터의 강풍이 불기 때문에 안면마스크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제승당에 이순신장군에게 인사좀 하려고 했더니, 자전거부대는 통과할 수 없다고 입장거부를 하는데..........절대 자전거를 안타고 끌바한다고 얘기 했는데도, 직원들이 안 믿어주니 어쩔수 없네..........

매표소에서 입장을 거부당하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야하는 심정! 이순신장군께 인사나 하려고 했는데.......제승당은 못들어가고, 다시 돌아나와서 저기 멀리 산꼭대기 보이는 한산대첩 기념비를 가기로 했다.

작은 산을 넘고 해안가를 따라서 라이딩을 10여km 정도 이동하다가 오르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지도를 보면서 확인도 하고, 땀이 나기 시작하자 옷을 하나하나 벗어서 배낭에 넣기 시작하고........

가파른 도로를 올라서서 이곳이 정상인가 했더니 멀리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한산대첩기념기가 있는곳이다.

정상에 오른만치 이제부터는 한산대첩기념비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갈 준비를 하고........

좁은 오솔길을 따라 동백나무 숲길을 한참동안 힘겹게 오르고나니 거대한 한산대첩기념비가 우뚝서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한산대첩기념비를 배경으로 모두 기념촬영하기에 바쁘다.

한산대첩기념비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산앞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이순신장군의 지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한산대첩기념비를 내려와서 계속되는 오르막 내리막도로가 반복되고 해안도로를 잠시 달리니 추봉교가 보인다.

추봉교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찰깍~ 하지만 사진사 한명은 늘 단체사진에서 빠지는데 어쩌지?

한산도에서 추봉도까지 유일하게 연결된 추봉교를 건너자마자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돌았더니.....우리가 가고자하는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 나가야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데........... 기왕에 해변에 나왔으니 사진이나 한장 박고 가야지............ㅋ

이제 가야할길은 몽돌해수욕장을 지나서 앞쪽에 보이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몽돌해수욕장에서 가파른 산길을 넘어서 보이는 마을까지 급경사 마을길로 다운힐하니 포로수용소터 마을이다. 포로수용소터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한참을 달리가가 문득 시간을 보니 시간이 13시가 가까워온다.

종주거리가 약8km 남았을때, 13시30분 배를 타고 나가자고 하자 모두들 전력으로 달려서 20분만에 선착장에 도착한다.

통영항에 도착해서 활어시장을 가려니 차량이 많이 밀리는중에 산위를 처다보니, 통영 동피랑마을이 보인다.

전국에 차량들이 통영에 다모였나? 온통 도로가 마비된가운데 그래도 1시간전에 활어시장에 도착했다. 활어시장에서 싱싱한 활어로 횟거리를 준비하고, 바로 옆에 보이는 다림횟집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드디어 싱싱한 회가 상위에 올라오자 침이 저절로 꼴까닥 넘어가기 시작하는데..........

오늘 라이딩시 화제거리를 얘기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자축하면서 건배를 제창하는데....... 한사람은 자리에 없다.

횟집에서 싱싱한 안주와 참이슬을 주고 받다보니 알딸딸한데........ 시장에서 털게를 산다고 한집에서 떨이를 하네.......

횟집에서 점심을 마치고 각자 흩어져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고 17시 정각에 출발하기로 했다.

라이딩거리: 38.5km
라이딩시간: 3시간(휴식포함)
평균속도: 16km(본인기준)
최고속도: 60km(본인기준)

사실 동호회 첫나들에 일정에 차질을 줄까 걱정이 되어 모두들 밤잠을 설첬다는^^ 하지만 통영에 도착하기까지 기상상황이 불안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날 통영지방에는 초속 6~8미터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모두들 안면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따라나선 햇병아리회원은 장거리 라이딩에 적응이 안되어 얼떨떨 한가운데, 최선을 다해서 일행들에서 쳐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ㅋㅋ. 떨어지면 다음부터 떼어놓고 갈까봐.........ㅋ. 암튼 이날 참석한 모든회원들의 덕분에 안전한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던것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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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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