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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봄날에 벗꽃이 활짝 필무렵, 아내와 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전해서 멀리까지 간다는것은 무리고, 벗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떠나는 산악회에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2만원만 내면 전국어디든지 갈수있어서 필자는 자주 이용하는 산악회 입니다. 둘이서 오붓하게 산행을 다녀올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어울려 같이 갔으면 하기에, "이번 일요일에 산행가는데 같이 갈겁니까?" 물었더니, 2명의 친구도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은 타향에서 살면서 10년이 넘도록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몇집있습니다. 매일같이 통화하고 수시로 연락해서 이벤트를 만들어서 같이 식사도 하고 여행도하는 가까운 이웃들 입니다. 그중에는 나이가 같은 사람들은 서로 친구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산악회에 아내의 친구 2명이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전에 산악회에 개인정보를 통보해서 4명을 접수를하고나서 날짜를 기다리는중에 갑자기 아들이 휴가를 나온다고 하는겁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산악회를 가려던 아내는 산행을 취소하고 아들과 함께하기로 했는데, 필자까지 취소를 하면 4명 모두가 일정이 깨질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아내의 친구들은 이기회에 꼭 산행을 가보고 싶었지만, 아내의 친구들 2명만 가기는 망설이더군요. 아내가 말하기를 "당신은 같이 산악회 다녀와요."그래서 부득이하게 아내의 친구2명과 같이 산악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6시까지 버스타는 집결지로 모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변수는 언제라도 존재하나봅니다. 아내의 친구 1명은 시간전에 나왔는데, 1명은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보이지 않는겁니다. 전화를 아무리해도 전화도 안되는 겁니다. 이럴때는 참 황당하겠지요. 연락이 안되니 출발시간이 임박하고, 어쩔 수 없이 아내의 친구와 둘이서 산악회를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단둘이 있다고 전혀 어색할것은 없습니다. 10년을 넘도록 늘 편하게 연락하고 같이 만나고 여행도 다니던 사이에, 부득이하게 산악회를 둘이서 다녀왔다고 탓할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할수없이 둘이서 버스에 같은자리에 앉아서, 이얘기 저얘기 이야기를 나누며 가게되었고, 산행지에 도착해서 채비를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각자 등산배냥을 메고서 산행을 시작하였고,시작부터 끝까지 하루를 같이 보낼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는 가끔 이용하는 산악회라서 낮익은 사람들을 몇명씩 만나게 됩니다. 이럴때 짖굿은 사람들은 싸인을 보냅니다. 어디서 하나 애인 만들었냐고~~ 그리고 어떤사람은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사람은 다가와서 슬쩍 떠보기 위해 짖굿게 같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지요. 이렇게 각자 등산베낭 메고 산악회 나왔고, 점심도 각자 준비해가지고 나왔으며, 둘이서 하루를 붙어 다니니까 분명히 이상한 눈총이 옵니다. 하지만 그런 눈총을 주는 사람들하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 재미있더군요. 이날하루는 누가 뭐라고 하든말든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우리는 산행일정에 따라 하루를 함께하면서, "저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줄 알아요?" "불륜커플이라고 하겠죠?" 하하하~!! 이렇게 우리끼리 웃어가면서 하루의 일정을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보다시피 사람들의 일부는, 다른 사람을 바라볼때 잘알지도 못하면서, 혼자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함으로서 상대를 나쁜감정과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자체가 편견이라 할수 있습니다. 편견이라 참으로 무서운겁니다. 요즘 등산인구의 폭증으로 인하여, 최근에 모갤럽에서 조사결과, 등산인구는 한달동안에 1,560만 명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등산인구가 폭증하다보니,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하여,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않습니다.

하지만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면 세상은 모든것이 끊임없이 부정적으로만 보이게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산악회가 많은 부정적인 시각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세상을 보는 편견일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왜 산악회가면 불륜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 등산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지구위에 반은 남자고 지구위에 반은 여자입니다. 지구상 어디를 가도 남자와 여자가 존재하는한 불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산악회에 안가도 얼마든지 부정을 저지르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볼때 검은안경을 쓰고보면 세상이 검게 보이고, 노란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온통 노랗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막말로 말하자면 개눈에는 뭐만 띄이고, 부처님 눈에는 자비로운 사람들만 띄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특이한 커플이 눈에 띄이더라도 남의 사생활을 불륜이다, 아니다를 감별해서 무었하려구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좋은쪽으로 바라보면 좋은일만 눈에 보일겁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동을 가지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좋지않은 시각으로 매도하는 편견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감가는 정보라고 생각하시면, view on을 꾸욱! 감사합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편견타파 이야기를 그저 구경만 했더니 릴레인 배턴이 벌써 저한테 돌아왔군요. 그것도 중복되어서 파르르님과 펜펜님이 배턴을 주시는데, 누구의 배턴을 받아야할지 망설이다가 받기는 받았지만 두개의 배턴을 들고서 뛰어야 할까요? 복도 많지~ 우짜죠? 두개의 배턴을 들고서 뛰자니 모습이 이상해지고, 하나도 안받자니 블로그에서 소통의 문제가 될것같고~~ 어쩔수 없이 2시간 먼저 신청하신 펜펜님의 배턴을 받아야 겠습니다. 파르르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본 포스팅은 편견을 타파하자는 주제로 릴레이에 참여하는 글로서 필자가 등산을 하면서,일부사람들의 편견에서 오는 부정적인시각을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이 넘어 온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라윈님 :
편견 타파 릴레이

2. 해피 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 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님 : [편견 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님 : 용짱은 된장남?
생각하는 사람님 : 생각이 없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
라이너스님 : 비싼 카메라 든 사람은 모두 사진을 잘 찍을까?
7. 루비님 : 편견을 버리면 사진이 좋아진다[편견 타파 릴레이]
   
8. PennPenn : 완전
자동 디카는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9. 털보아찌: 아내의 친구와 단둘이 산악회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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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편견타파 릴레이 규칙입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규칙]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다음주자 세분께 정중히 바톤을 넘겨드립니다. (존경스런 블로거들입니다.)

해나스님: 맛깔스런 요리로, 언제나 네티즌들의 입맛을 돋우게하는 요리박사
사이팔사: 부산지역의 맛집을 찾아서 상세하게 소개해주시는 친절한 블로거
감정정리: 사람의 심리를 시원하게 꿰뚫어 볼수 있는 내시경 같은 심리학자
 
 

죄송합니다. 결례를 무릎쓰고 부탁드립니다.
이기회에 대박나는 멋진 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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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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