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서 본 대게의 모든것

털보작가 2017. 5.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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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기에는 대게가 영덕에서만 나는 줄 알기에 모두들 영덕대게라는 말을 하게된다.

하지만 대게는 영덕뿐이 아니고 울진까지 동해안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온통 대게 이야기 뿐이다.

동해안 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은, 영덕에서 울진까지는 해변가에 온통 상징물이 대게뿐이다.

 

그리고 이 지역을 벗어나도 대게가 잡히지만 모두들 영덕에만 대게가 있는줄 안다.

그래서 영덕에서 잡힌 대게가 아니더라도 영덕 대게라면 깜빡 넘어 갈 정도니까~

대부분 가격이 비싸도 영덕대게라고 해야만 사먹으니까^^

 

아무튼 이렇게 영덕 대게가 유명하다보니 영덕에 들어서면 온통 간판들이 영덕대게라는 글자가 포함된다.

그럼 대게란 무었인가 진실을 알아 보기로 한다.

영덕 어촌민속전시관에서 상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기에 대게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한다.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 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문으로 죽해이다.

대게는 동해안 전역에 서식하며 다리가 길고 속살이 많을 뿐 아니라 맛이 쫄깃하여 임금님게 진상되었다.

 그 명성이 점차 확산되어 지금의 영덕대게로 고유 명사화 된 것이라고~~

 

 

대게는 단백질의 함량이 높으며 그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리신,로이신, 메티오닌)이 풍부해

발육기인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특히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담백할 뿐 아니라 소화에도 좋아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대게의 육질성분을 분석해보면,

단백질과 회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칼슘과 인, 철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아무튼 대게는 무슨 성분이 들어 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맛있으니까 없어서 못먹는다. ㅎㅎ

 

 

그리고 다양한 대게요리법도 알려주는데~

대게라면, 대게말이, 대게볶음밥, 대게회, 대게순두부, 대게찜, 대게매운탕, 대게살 죽, 등등~~

어떤 음식에든지 집어 넣으면 요리의 이름이 붙여질 정도다.

 

 

대게를 고르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배부분이 검거나 검은 색이 도는것은 피한다.

다리가 몸에 비해 가늘고 길어야 하며, 배쪽을 눌러서 말랑말랑한것은 피한다.

그럼 이런 조건을 갖추지 않은 대게는 누가 먹는걸까 궁금하네^^ ㅋㅋ

 

 

대게를 찌는 방법은 맛있는 데게를 맛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대게를 찔 때 주의사항 중 하나는 대게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박달게의 경우 약 20분, 수게의 경우 약 10~15분 삶으면 더욱 맛있는 대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대게를 먹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다리를 절단 후다리를 이용해서 먹는 방법과 집게 다리를 이용하여 먹는 방법, 가위를 이용하여 먹는방법.

잘 모르면 먹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서 먹으면 될것 같다. 니 들이 게맛을 알어^^ ㅋㅋ

 

 

대부분 사람들은 어민이 아닌 이상 내륙지방에 살다보니 게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모를것이다.

그냥 몇가지 종류가 있거니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자료를 보니까 게 종류가 40~50 종류나 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표적인 대게의 종류를 보면 대게는 수심 200~500미터 사이에서 잡힌다고 한다.

그리고 너도대게는 수심 400~600미터 사이에서 잡히고, 붉은 대게는 수심 500~2500미터에서 잡힌다고~~

그리고 대게의 종류에 따라서 잡히는 시기가 차이가 난다는것을 알 수 있다.

 

 

붉은 대게는 우리나라 동해안과 일본, 러시아 수역 500~2,500미터의 수심에서 서식하고 있다.

대게보다 수심이 더 깊은 곳에서 서식하지만 크기는 대게보다 작다.

대게와의 구분은 색깔로 쉽게 구분이 되며 대부분 가공품으로 만들어져 게살 , 맛살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수입산 대게는 같은 대게지만 맛과 가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산 대게가 맛과 향이 앞서는 것은 서식환경과 유통기간에서 차이가 난다.

국산은 등껍질이 밝은 주황색이지만 수입산은 거무스럼하고 적은 따개비류가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너도 대게는 수심 400~600미터 수역에서 대게와 붉은대게 사이의 자연교잡종을 말한다.

그 형태 또한 대게와 붉은대게의 중간 형태를 가지며, 2종의 형태학적인 특징으로만 구분 할 수 있다.

형태학적 구분으로는 등 쪽의 가시와 옆면의 줄 수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서 이렇게 대게에 대해서 많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어서 한참동안 공부를 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전문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쉽게 품질을 판단하기 쉽지 않을것 같다.

좀 더 맛있고 품질좋은 대게를 원하는 메니아라면 이런 전문적인 자료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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