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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종주] 제 14편- 진도읍 출발후 진도 일주를 끝내고, 해남 문내면까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던 흔적들이 아직도 역력한 팽목항에서~

털보작가 2021. 12. 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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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일주 14일 차 일정은 진도의 북서쪽 진도읍에서 출발해서, 진도 일주도로를 따라서 일주를 시작합니다. 해안선을 따라서 펼쳐지는 망망대해의 물 위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주변에 드넓은 양식장들을 조망하며 달립니다.

한적한 일주도로를 따라서 달리다 보니 진도항이 나옵니다. 일명 팽목항이라 부르는 이곳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에는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둘러보며, 씁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진도 일주가 끝나고 해질 무렵 진도대교까지 원점회귀하여 하룻밤 유숙할 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하여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서 헤매다가 진도대교 건너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국민관광지 정자각에서 야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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