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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을 몰고 서평택에서 진입하여 서서울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했습니다.1종 3,000원이라고 찍히더라구요.(1종이 뭔지는 몰랐지만 요금이 안맞는것 같았다.)통행권만 주고 요금은 안내고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끌어 보았지요.뭐가 이상한 눈치를 채었는지 요금소 직원이 단말기를 조작해서 6종 1,500원으로 만들더군요.그래서 현금을 전해주면서 "경차인식이 안되는 겁니까" 물어 봤습니다.

 요금소 직원이 오히려 짜증 스럽게 넉두리를 하더구요."이것 때문에 애굿은 우리만 매일 욕먹고 바쁘다 보니 통행권 인식시키고 요금 계산하기도 바쁜데 일일이 차종을 확인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하는 것이었다. 카메라를 꺼네서 사진을 한장 찍었더니, "네! 이런 애로사항을 시정할수 있도록 강력하게 항의좀 해주세요." 한다.얘기를 듣고보니  모닝을 경차로 인식할수있는 시스템이 아직도 안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며칠전 마나님이 대전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와 하는말이 경차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요금을 50% 할인해 준다고 하더니 아직도 할인을 해주지 않더라고 하던군요. 경차는 무조건 50% 할인인데 무슨 말이냐고 언성을 높여서 다시금 물어 봤습니다.

목천에서 서대전까지는 가끔 다니던 길이니까 고속도로 요금이 4,200원 이라는걸 알고 있기때문에 모닝을 몰고 가면 당연히 반값으로 2,100원을 받는줄 알았는데, 통행권을 제출했더니 4,200원이라고 찍히더라는군요. 그래서 "경차 할인은 안되나요" 소리를 외쳤더니....... "아! 그렇네요" 하면서 단말기를 조작해서 2,100원으로 수정을 하더라고 하더군요.

 일을 마치고 서대전에서 목천까지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로 경차를 인식하지 못하여 4,200원으로 나오기에, 경차라고 소리 쳐서 할인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 조금 기분이 언잖았습니다. 아니! 모닝이 경차로 분류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차종 구별도 못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니......."정책이 바뀌었으면 거기에 대응해서 시스템을 바꾸어야지 뭐 그런게 다 있어" 생각하고 있었는데..........마침 어제 일요일 오전 인천에 볼일이 있으니 모닝을 몰고 가면서, 정말 그런가 제가 확인 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인천에서 볼일을 마치고 서서울 톨게이트로 다시 진입하면서 통행권을 확인해 보았습니다.솔직히 고속도로를 많이 다닐일이 없는 촌놈이라 차종이 몇종이라야 경차고 승용차인지 신경을 안썼기 때문에 그동안은 몰랐지만 오전에 요금소에서 1종 3,000원을 6종 1,500원으로 수정하여  요금을 정산하는것을 보았기에, 경차가 6종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서서울에서 진입하면서 이곳은 차량감지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나 확인해보려고 통행권을 확인했다.혹시가 역시 였습니다. 이곳도 여전히 1종으로 찍힌걸 보니 틀림없이 일반승용차로 인식된것 같았습니다.이건 뭐야! 지방은 뒤떨어져서 그런줄 알았더니 대도시인 서울도 적용이 안되었다면 전국적으로 모두 안되었을까?그렇다면 요금정산 할때 또 "경차입니다" 하고 큰 소리로  외쳐야 하나?

 정부는 지난 1월 11일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개정해 통행료 할인대상 경차기준이 현행 '배기량 800cc 미만' 차량 길이 3.5m, 너비 1.5m, 높이 2.0m 이하에서 '배기량 1000cc 미만' 차량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 차량으로 변경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경차의 보급을 확대하려는 조치라고 했다.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모닝(999cc)'은 승용(1종)에서 경차(6종)로 차종이 변경되어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혜택을 보게 됐다고 언론 매체를 통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통행권 자동발급용 차량감지기가 아직까지도 모닝 차량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정책이 바뀌었으면 거기에 대응해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지만,  톨게이트에 통행권 자동발급용 차량감지기는 예전 그대로여서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경차(6종)을 인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승용(1종)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한 기아차의 모닝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요금소 징수원에게, 요금소를 통과할때마다 일일이 경차라고 외쳐야 확실하게 할인이 되고 일부 요금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할인도 못받고 잘못 발급된 승용(1종)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요금소 징수원들이 차종 확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나무랄수도 없는 입장입니다.경차를 가진 사람들에게 통행료 할인을 해주겠다는 의지는 좋았지만 거기에 대한 후속조치를 관리하지도 못하는 당국과, 정책을 받아들인 도로공사측의 안일한 뒷짐 정책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요금이 오르는것은 하루아침에 시스템을 바꾸어서 즉시 시행하면서, 할인해주는 시스템은 할인 받을 사람이 일일이 깍아달라고 해야만 깍아주고, 모르면 요금할인 혜택도 못받는 시스템을 아직도 운영하고 있다니 이런 모순이 어디 있습니까?

나 하나쯤은 오늘 여기를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기름값 절약하고 통행료라도 한푼 절약해 보려고 모닝을 운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이틀도 아닌 1년을 이렇게 불편을 겪었고, 언제까지 이런 불편을 겪어야 할지 생각해보니 기가 막힐 지경이다.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닝 차량 고객들이 더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도로공사 측은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했으면 합니다.그리고 시스템이 언제쯤 개선될지 모르지만, 완벽하게 개선되기 전까지는 모닝을 운전하시는분들은 요금 정산하기전에, 앞쪽에 전광판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닝은 분명히 6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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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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