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여 만수산 무량사는 신라 문무왕때 범일국사가 창건했으며, 이후 임진왜란때 불타버린것을 조선 인조때 대중창하였으며, 1872년 원열화상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문화재로는 국보급 보물 5점과 충남 지방문화재 8점등 우리의 귀중한 불교유산인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다. 그 중 김시습의 초상화와 부도탑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백제불교의 혼이 담긴 무량사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고찰이며, 조선 세조때 생육신의 한 분인 매월당 김시습이 생을 마감한 장소가 바로 무량사다. 김시습은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고 세상을 비관하여 책을 불사르고 스님이 되어 유랑생활을 하다가 말년에 무량사에 들어와 59세 때 입적하였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종무소가 있고 맞은편에 범종각이 있다. 종무소 좌측에서 뒤에는 요사채가 있다. 천왕문 축을 따라 들어가면 넓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석등과 오층석탑이 있다. 석등, 오층석탑과 같은 축방향에 극락전을 배치하였다. 극락전 좌측에는 우화궁이 자리 잡고 있고 우화궁 뒤로 영정각, 영산전, 천불전 등 3채의 전각이 있다.

만수산 무량사 일주문

천왕문 우측의 당간지주

무량사 천왕문

무량사 오층석탑 (보물 제185호). 석등 (보물 제233호)
 

극락전 (보물 제356호)

 

범종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2호)

극락전 우측의 명부전

신검당 요사채(종무소)


극락전 좌측의 우화궁

산신각. 청한당

영정각 - 김시습 초상화 (보물 제1497호)

무량사 원통전

무량사 영산전

무량사 관람포인트

1. 김시습의 영정과 부도 있는 도량인 만큼 꼭 확인하시고 김시습이 왜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는가를 생각해보자.

2. 2층규모의 극락적은 매우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이다. 앞의 5층 석탑과 석등도 전형의 미를 보여주고 있다.

3. 극락전 앞 300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허리 굽은 반송과 편백나무도 있으니, 사진한장 찍어두면 좋은 풍경이 될 것이다.  

4. 만수산 숲길은 참배길이며, 이 길에는 야생 조수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만수산 자연휴양림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5. 만수산 무량사는 백제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천년고찰로 각종 국보급 보물과 문화재들이 많으니 관심있게 살펴보자



반응형

Posted by 털보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