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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첫날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4시쯤 되었다. 탐라랜트카에 전화를 했더니, 곧바로 3번 게이트로 미리 예약한 소나타를 몰고 직원이 곧바로 달려왔다. 랜트카를 인수해서 제주여행을 시작한것은 시계반대방향인 애월향쪽이였다. 일몰전에 해안도로를 따라서 해안의 풍광을 즐기고 싶었지만, 해풍이 너무 강해서 더 이상 해안가 풍경을 즐기고 싶지 않았다.

멀리서 비행기로 이곳까지와서 금쪽같은 시간은 어떻게 활용할것인가, 이제 남은 시간은 무얼할까 생각하는데, 뒷자리에서 열심히 관광지도를 보고있던 딸아이가 제안을 한다. 유리의성은 저녁7시가 마감시간이니까 한곳이라도 관람을 마치고나서 저녁식사를 하면 어떻냐고.......OK. 자동차의 속력은 올라가고 6시에 유리의 성에 도착해서 곧바로 입장을 하게되었다.

"유리의 성'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시관과 화원, 미로, 조형물 등이 온통 유리로 꾸며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리조형물 테마파크다. 6개의 테마조형파크에 250여 점의 조형물이 배치된 이 곳에서는 세계 최초로 조성된 유리 미로, 세계 최대 크기의 유리구와 유리 다이아몬드, 유리 돌담, 거울호수, 유리 다리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체코, 일본 등 세계 유명작가의 유리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85㎡ 규모의 유리성 본관에서는 유리 구슬과 유리풍선, 유리병 등 갖가지 유리공예품들을 직접 만드는 체험장이 운영된다. 입구에 블로잉 체험관에서는 5살정도의 꼬마아이가 블로잉 체험을 하고있는 모습을 모두들 신기한듯이 구경하고 있었다.

유리의 성은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와인글라스가 눈에 띄이기 시작해서 실내전시관과 실외전시관의 모든 조형물은 모두 유리로 만든 조형물이다. 아름다운 꽃도 나무도, 심지어 돌담길까지 무두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서 유리의 세계에 빠져들게된다.

제크와 콩나무

야외 전시관의 호수

유리 복두꺼비

유리 하르방

유리 마을

유리 다면경

바다이야기
 

키스하는 물고기

유리 독수리

유리 해골

유리 새

비상하는 물고기

유리 콩나물

유리 돌담길

유리 마차

유리 구두

유리 곰돌이

유리 선인장

유리 나무

유리 두상

유리 정원

유리 꽃장식

유리 악기

유리 악기

유리 호수와 컵

유리 호박

유리 동산

유리 말

유리 다보탑

유리 첨성대

유리 꽃밭

유리 감귤나무

유리 하트

유리 축구공

유리 나무

유리 물고기

유리 거북이

유리 악단

유리 나무들

유리 공원의 야경

저녁 6시경에 유리의 성에 입장할때는 전시관의 불빛이 약간 보였는데, 서서히 어둠이 짙어지고 유리의 성의 야외전시관에 불빛이 짙어지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휘황찬란한 유리조형물들의 조명이 선명하게 들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마감시간이 가까워지자 남아있던 관람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우리가족 3명만이 시간을 지키고 있었다.

해가지고 어둠이 짙어지자 야외에는 찬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어서 손도 시럽고 얼굴도 시려워서 콧물을 훌쩍인다. 이제는 마감시간이 임박했으니 빨리 돌아보고 나가려고 서둘러 되돌아 나오는데, 벌써 기념품점은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하고 출입문도 잠그기 시작하는 시간이였다. 이제 시간이 늦어서 저녁식사시간이 지났으니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가자! 저녁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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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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