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과 몽룡의 천년사랑 체험의 장 ,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에서 약2km 떨어진곳에 위치한 춘향테마파크로 이동했다.

남원은 구경거리가 단순한것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테마들 뿐이다.

그만큼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 때문에 남원지역이 관광지로 활성화된 셈이다. 

 

광한루원을 관람하고나서 대부분 관광객들은 춘향테마파크를 관람하게된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춘향테마파크 왼편에 춘향촌을 방문하기도 한다.

어차피 동일한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춘향테마파크 입구의 왼쪽에는 조선 중기때의 서민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춘향촌이 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을 촬영지인 춘향촌에는 주막집 등 저잣 거리를 비롯,

남원 특산품을 재현하는 코너와 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차 있다.

 

 

춘향테마파크도 역시 입장료는 일반인 기준으로 3천원을 받는다.

하지만 광한루원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에게는 1천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크게 다섯 마당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춘향이의 정절과 사랑을 전시조형물 및 시 등을 통해 묘사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좌측으로는 남원향토민속박물관이 있으며,

우측으로 춘향테마파크로 진행하는 방향이 보인다.

 

 

심수관 도예전시관에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의 후예로써

현재 일본 사쓰마도자기를 대표하는 심수관 도자기는

15대 심수관이 2011년 12대~15대 심수관의 작품 13점을 남원시에 기증한것도 전시되어 있다.

 

 

만만남의 장에는 테마파크 바닥분수, 춘향마당, 도예전시관, 도예대학 등이 있다.

이곳은 춘향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마당에 설치된 각각의 기둥은 춘향전의 주요 등장인물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다.

 

 

맹약의 장으로 진입하면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보면,

이곳에서는 멀리까지 남원시내가 조망되는 높은곳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테마파크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의 안녕과 사랑을 맹약하는

사랑의 담장, 맹약의 담장, 맹약의 단, 그네터 등이 있다.

 

 

사랑과 이별의 장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고

조선중기 서민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생활가구를 전시한 공방, 단심정 등이 있다.

 

 

시련의 장에서는 춘향의 고난과 순결한 사랑의 완성을 전개해 놓은 곳으로,

이곳은 조선중기의 동헌을 복원해 놓았으며 춘향전의 주요 장면이 실제크기로 재현되어 있다.

옥사정은 춘향의 가슴아픈 이별과 옥중생활을 재현해 놓았으며 몽룡과의 옥중 재회도 재현되어 있다.

 

 

축제의 장에는 춘향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단체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광장과 전통문화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투호와 굴렁쇠, 형틀등이 위치하여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섯째마당까지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니,

출구는 반대쪽로 대문이 있기때문에 입구방향으로 발길을 돌려서 다시 내려왔다.

지나가면 보면, 짚풀공예를 하는곳도 있고, 승마체험을 하는곳도 있다.

 

 

남원향토박물관에는 오랜 역사를 증거하는 고대시대의 출토유물, 

광한루로 대표되는 수준 높았던 조선시대 양반 문화,

정유재란기 왜적에 대항했던 선열들의 정신과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남원은 세계적 무형유산인 판소리의 고장이며 고전 문학의 주요 배경지였다.

남원향토박물관은 산재해 있는 남원의 유형 ·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 보존 · 전시 · 연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