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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에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함께 하는 어른들에겐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 같은 공간이다. 

길가에는 유럽 골동품이 늘어선 벼룩시장이, 귓가에는 수백년전 오르골의 멜로디가,
광장에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흥겹게 펼쳐지고있는 프랑스 문화마을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마치 프랑스 거리를 거닐고 있는 듯 프랑스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다.

 

쁘띠프랑스마을은 남이섬을 지나서 흐르는 북한강 하류를 따라서 구비구비

작은 시골길을 따라가다보면 청평댐 가기전 숲속마을에 형성되어 있다. 

 

 쁘띠프랑스에 들어서면서 사뭇 궁금했던것은 이곳은 어떤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이색적인 유럽풍 주택들이 밀집해있는 마을을 발견했을때는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서 가장 먼저 이런 질문을 했지만, 입주자들이 없는 테마파크라고 한다.

 

 

 매표소를 지나서 마을에 들어서자 유럽풍 건축물들이 가득들어차 있어서 어디부터 들려야할까?

우선 좌측의 외벽에 설치된 안내판에서 포토존도 먼저 알아두고,

각종공연시간도 많이 있지만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쁘띠프랑스 마을의 시설물 배치도를 보면서 규모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쁘띠프랑스마을은 출입구가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입장을 했다.

후문에 들어서서 우선 집앞에 새워둔 귀족들의 마차를 구경하고나서,

가장먼저 돌아본곳이 꼬뜨다쥐르 갤러리였다.

 

 

 이어서 꼬뜨다쥐르 갤러리에서 바로 연결된 유럽풍 거실인 쌀레드 쎄주르다.

겨울철이라 날씨가 춥기 때문에 이제막 벽난로에 불을 지피느라고

실내에는 연기가 매콤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엔티크 도자기 전시실도 구경하고

유럽풍의 문화를 느낄수 있는 풍속도를 형상화한 인형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었다.

 

 

 각 건축물마다 전시실이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개의 건물에 들어가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해야한다.

그런데 길을 걷다가 삼거리를 만나면 마음에서 약간 갈등을 느낀다.

오른쪽도 구경해야하고 왼쪽도 구경해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왼쪽으로 먼저 올라갔더니 자그마한 전시실에 또하나의 갤러리 까뜨르 쎄종이 있다.

그리고 옥상까지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에 올라서니 마을이 한눈에 조망된다.

 

 

 그리고 저멀리 꼭대기에 보이는 건축물을 보기위해 비탈길을 올라간다.

외딴곳에 한동있는 건물은 손인형극 기뇰과 줄인형극 마리오네뜨를 공연하는 떼아뜨르별 극장이다.

프랑스 언어라서 참 발음하기 쉽지 않은 언어다.......ㅎ

 

 

가장 높이 있는 인형극 전용극장을 돌아보고나서 차근하게 보기위해 다시 돌아서 내려왔다.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어디를 돌아보아도 유럽의 프랑스라고 착각을 한다.

 

 

이번에는 오른쪽에 있는 분수광장으로 진입을했다.

분수광장에는 사방으로 기념품코너와 찻집들이 있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 어린이들이 한두번씩은 읽었을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 기념관도 있다.

기념관에는 생텍쥐페리의 일생을 시대별로 정리해서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생텍쥐페리가 항공기조종사였다는것에 놀라움을~~

 

 

 갤러리 까트르 쎄종이라는 간판도 보이고,

바로 옆에는 작은 공간을 확보한 프로포즈의방이라는 재미있는 공간도 있다.

 

 

건축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 모두다 전시실이라서 전시실의 이름도 기억하기 어렵다.

어디에서 어디로 들어갔는지 나중에는 생각도 안나는데, 인형의 집이던가??

 

 

 안내판에 보이는것처럼 사방으로 빼곡하게 건축물이 들어서 있고,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물과 전시실이 있기에 모두 기억하기 쉽지 않았다.

 

 

 엔티크 벼룩시장이라는 명칭을 가진 기념품가게도 있다.

가게앞에는 프랑스에서 들어온 기이한 모양의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게임속에 나오는 동화의 성도있고,

뽀족하게 우뚝 솟아올라있는 전망대도 있고,

길손들의 지친 발걸음을 잠시 멈출수 있는 쁘띠테라스도 있다.

 

 

 프랑스전통 놀이방에는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기구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시설물도 보이니, 신기하다는듯 한번씩 만저보기도 한다.

 

 

 프랑스전통주택 전시관을 가볍게 돌아보고 후문으로 나온다.

이곳에 연결된 골목길은 어린왕자길이라고 하는데~~

 

 

 산밑에 길게 연결된 테크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나비공원이있다.

나비공원은 실제 나비가 있다기 보다 커다란 나비그림과 조형들이이 설치되어 있는곳이다.

 

 

나비공원은 위치가 높고 조망이 트여있기 때문에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쁘띠프랑스마을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구부정한 도로변 시골마을이 프랑스마을과 대조를 이룬다.

 

어렴풋이 짐작으로만 생각하던 쁘띠프랑스에서 새로운 문화를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모든것이 새롭기 때문에 건축물부터 전시실 하나하나의 자료들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프랑스를 들려본 사람들이라면 이곳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할수 있을것이고,

아직 유럽여행을 못가본 사람들은 이곳에서 프랑스문화를 조금이나마 체험하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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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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