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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제6편: 군산 근대문화 장미공연장과 장미갤러리

 

군산 근대문화 답사는 장미동 군산내항 주변에 많이 모여있어 답사하기 편리했다.

꼼꼼히 둘러보려면 꼬박 한나절은 걸리니 나중에는 다리가 많이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이번에는 제6편으로 근대건축관에서 장미공연장으로 이동했다.

 

 

장미공연장(구 조선미곡주식회사 쌀창고)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에서 수탈하는 쌀을 보관했던 창고로 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건축물이다. 77석의 다목적 소극장으로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발표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곳이다.

 

 

이곳 장미공연장에서는 군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상설공연을 하고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토요상설공연은,

오전 11:00~12:00 까지 1시간의 공연이 있다고 한다.

 

 

장미공연장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이는 다양한 동상들이 보인다.

이 동상의 주인공들은 소설가 채만식 작품인 '탁류'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이다.

주판을 들고있는 주인공은 조선은행에 다니던 고태수의 모습이다.

 

 

조각가 나상옥 작품인 '봄은 찾아온다'

수탈의 상징인 부잔교에서 일하는 빈민층의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써,

하루하루 힘든 생계로 시름에 잠긴 부모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그렸다.

 

 

장미공연장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공연무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날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수공예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다.

공연장 안쪽에서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작품 때문에 사진촬영금지라고 한다.......ㅠㅠ

 

 

장미공연장을 가볍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장미공연장 주변의 골목길에는 엄청나게 큰 주사위가 몇개 던저져 있고,

담벼락에는 장식된 I IOVE YOU 와 장미꽃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바로 인접한 건물중에는 미즈커피(구. 미즈상사)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곳은 1930년대 무역회사와 상업시설로 활용된 근대건축물로 1층은 카페테리아로 운영하고,

2층은 북카페로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장미갤러리는 장미공연장과 바로 인접하여 건축물이 배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장미갤러리만 생각하고 갔는데,

주변에는 미즈커피와 장미갤러리까지 모든 건축물이 주변에 집합되어 있었다.

 

 

장미갤러리(용도 불분명 건축물)
해방 이후에는 위락시설로 사용된 근대건축물로 1층은 문화예술 체험 교육장,

2층은 갤러리로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장미갤러리에 들어가면서 입구쪽에서는 잠시 눈길을 머물게한다.

빨간색 작은 우편함이 2개 나란히 있는데, 이곳에 편지를 써넣으면 1년후에 배달된다고 한다.

글쎄~ 믿을 수 있을까~ ㅎㅎ

 

 

장미갤러리는 하반영 화백의 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한쪽 벽에는 하반영 화백께 드리는 편지 게시판에는 주로 학생들이 쓴 쪽지들이 붙어있다.

그리고 한쪽벽면에는 하반영 화백의 작업실 사진이 있는데 실물같은 느낌이 든다. 진짜인줄^^

 

 

그리고 왼편에는 체험방으로 안쪽에

테이블이 길게 연결되어 있고, 체험작업을 하기위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마 유료체험일것 같다는 생각만 하면서 2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장미갤러리 1층을 가볍게 둘러보고나서,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희소가치가 있는 작품들이기에 조심스럽게 배경사진만 서너장 촬영했다.

그리고 그림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에 눈요기 수준으로 가볍게 둘러보고 나왔다. 

 

☞ 다음코스는 근대미술관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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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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