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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를 자동차로 달리다보면 방조제 중간쯤에 인공섬같은 지형을 만나게된다. 바로 이곳은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있는곳이다. 그리고 높이 솟아오른 타워형 달 전망대가 조망된다. 이곳을 지나가면서 사뭇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잠시 들려서 커피도 한잔하고 달 전망대에 올라서 멀리까지 조망을 즐기고 싶어서 들리게 되었다.

 

시화방조제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의 방아머리와 시흥시 정왕동의 오이도를 연결하는 방조제이다.

1987년 4월 착공하여 1994년 1월 24일에 최종 물막이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2차선 지방도 제301호선으로 개설되어 시화 지구와 대부도를 잇는 도로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시화방조제 중간쯤에 작은 인공섬에는 조력발전소와 달 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휴게소와 공원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바닷바람도 쏘이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넓은 공간은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주차장이 A.B.C 구역으로 제법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휴일 오후시간대라서 그런지 왕복차선에서 진입하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밀리고 있었다.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아서 공간이 없으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다보니 주차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자동차 한대쯤은 한참 돌아 다니다가 운좋게 주차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행들의 자동차 몇대가 움직이다보니, 달전망대 앞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지만~

모두 만나는데는 30분이 넘게 걸렸다. ㅠㅠ

 

 

운좋게 먼저 주차를 마치고 달전망대 앞에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둘러보았다.

달 전망대의 타워의 높이를 따라서 처다보다보니, 어느덧 고개가 90도로 완전히 뒤로 젖혀졌다. ㅎㅎ

시화나래의 명칭은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는 의미로 시화호의 대표 이름이라한다.

 

달 전망대 25층 높이는 75미터로 엘리베이터로 상승하는데 1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전망타워에 올라가면 멀리까지 서해안이 조망되고~

전망대 바닥은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있어 전망대 바로 밑까지 볼 수 있다. 아찔^^

 

 

조력문화관 옆 넓은 공간에는 ‘시화나래 조력공원과 휴게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공원의 조성은 132억 원을 투입되었으며, 65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2층의 휴게소를 갖추고 있다.

휴게소는 음식 판매와 식사 공간이며, 공원은 낙조 조망과 여러 조형물 감상이 가능한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다.

 

 

조력문화관의 시설물은 입구에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은 달 전망대, 우측은 전시관이 있다.

달 전망대 1층과 2층에 레스토랑과 커피솝, 25층 전망대에도 카페가 있고,

전시관에서는 조력발전의 과학 원리와 달, 물, 생명, 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달 전망대는 우주선 모양의 유리 원반체를 하고 있어 360도 서해와 시화호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일몰 후 밤 11시까지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예술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달전망대에 펼쳐진다고 한다.

 

 

그런데 전망타워로 연결되는곳에 왠 줄이 이렇게 길게 서있을까?

길게 연결된 줄 옆으로 두리번 거리면서 끝까지 따라가보니 달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터였다.

이곳 엘리베이터는 2기가 운행되고 있으면 탑승은 무료라고 한다.

 

하지만 탑승정원이 10명이라서 쉽게 줄이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대기줄에 인원을 대충 헤아려보니 200명이 넘는듯하니 아무튼 대기시간이 많이 걸리듯하다.

모처럼 들렸는데, 전망대를 안올라가자니 서운하고, 올라가려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ㅠㅠ

 

 

주차하느라고 일행들이 다 모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대기줄에 서있으려니~

나중에 도착한 일행들이 짜증스럽게 말한다. 주차하기 힘들어서 그냥 가려고 했다고 하면서~

그냥 여기서 커피나 한잔씩하고 나가자는 의견에 일치를 보고 카페로 들어갔다.

 

달 전망대 커피숍에 들어가는 길은 길게 연결된 대기열 바로 옆으로 씩씩하게 걸어서 맨 앞쪽까지 간다.

누가 보면 끼어들기 하는줄 알것 같지만, 맨 앞쪽에 가면 대기열에 끼어들기 방지라인이 있다.

그리고 카페로 들어가는 좁은 통로가 별도로 열려있다. ㅎㅎ

 

 

달 전망대 1층의 카페로 들어가서 쌉쌀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한잔씩들고 카페 앞쪽에 전망테크로 나갔다.

이곳에서도 주변의 경관은 조망은 그런대로 가능했다.

바로 우측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물이 있고, 그 옆쪽으로 수문이 길게 연결된것이 보인다.

 

조력발전이란 밀물과 썰물때 발생하는 수위차를 이용하여 수차발전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즉 밀물때는 바닷물을 시화호로 유입하여 발전을 하고, 썰물때는 수문을 개방해서 발전설비를 가동시킨다.

그리고 발전 시설용량은 254MW로 국내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력발전소하고 한다.

 

 

마침 이곳에 머무는 시간에 조력발전소 배수구가 개방되면서 물이 솓아져 나오고 있었다.

잔잔한 바다가 갑자기 거센 물결을 일으키면서 소용돌이 급류가 흐르고 있었다.

바로 앞쪽에 바라보면 바다 가운데 큰가리섬이라는 자그마한 섬이 보인다.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서 일행들이 모여서 담소가 이어지고 있다.

예전에 저정도 거리의 섬이라면 헤엄쳐서 건너다녔다고 자랑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배수구 급류의 소용돌이 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데나~ ㅋㅋ

 

 

달 전망대 1층 카페의 테크에서 바라보이는 바다에 떠있는듯한 섬의 모습이다.

원래 이곳은 쌍섬이라고 불리는 큰가리섬과 작은가리섬이 함께 있었으나,

작은가리섬은 이곳 휴게소와 공원에 포함되었으며 큰가리섬만이 공원 앞바다에 위치하게 되었다.

 

 

모처럼 시화방조제를 지나면서 달 전망대와 조력문화관을 한번쯤 상세하게 둘러 보았으면 했지만, 결국 일행들이 많다보니 의견일치를 못보아서 쌉쌀한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시면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것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곳에 방문한 이상 이곳의 모든 정보는 입수했기에 정보공유 차원에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 보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혼자서라도 다시 한번 여유있게 둘러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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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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