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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삼복더위이자 장마철이라 그늘에 앉아 있어도 푹푹 찌는 날씨에 여주에서 모임이 있어서 지날주말에 다녀왔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행사를 진행하려면 방안에만 있을 수 없기에 여주에서 많이 알려진 도자세상을 들려보았다. 그런데 하절기 삼복더위라서 그런지 인적이 너무 없어서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여주 도자세상은 축제기간이나 나들이 철에는 무척이나 혼잡한곳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은 도자세상 주변에서 하루를 머물꺼니까 가볍게 둘러볼 생각으로, 휭하니 텅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서 도자세상으로 들어갔다. 조선시대 전통양식인 솟을대문을 통과하면서 시대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이라도 하는 느낌으로~

우선 도자세상을 입성하면 십자형으로 건축된 지붕의 가운데 통로에는 공연무대가 있다.

그리고 좌측편에는 도자기 샾들이 줄지어 있고, 앞쪽 통로를 따라가면 명품전시관도 있다.

요즘은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전시관들도 거의 비어있고, 명품샾에도 인적을 보기 힘들정도였다.

 

 

그냥 도자세상에 들어가면서 이러저리 한바퀴 둘러보다가 입구가 열렸기에 뭐하는 곳인가 하면서 들어간곳.

이곳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이라고도 하며, 반달미술관이라고 하는곳이다.

입구에 간판이 오래되어서 녹물이 흘러내서 글자가 잘 안보인다.

여주시에서 관리를 하는듯 입장료도 없는곳이다.

 

 

관광객들은 일단 입장요금이 없으니까 부담없이 들어가서 뭐가 있는가 둘러보기에는 편한곳이다.

이날 우리는 더위를 피해서 시원한곳을 찾다가 발견한곳이 바로 이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원한 에어컨 냉기가 더위를 시켜주니 최고의 휴식공간인셈이다.

 

 

전시관은 좌측과 우측으로 나누어져 있고, 또한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우선 더위를 피해서 반달미술관에 입장했는데, 입구의 우측에 휴게실이 보여서 잠시 더위를 식혔다.

몇명의 친구들이 여기가 제일 시원하니까 오늘 여기서 시간을 보내자고 하는데~

그건 안된다고 강제로 끌고나와서 모두 전시관 관람을 시켰다. ㅋㅋ

 

 

반달미술관에는 수백점의 생활도자기와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즐비하다. 반달미술관은 개관 후 도자기를 주제로 한 유명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졌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여주도자기축제'의 무대가 되기도 했던곳이다. 그리고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형 기획으로 도예가 100인의 작품을 볼수있는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도자기 분야에 조회가 깊은 관광객들이야 작품성을 면밀하게 둘러보겠지만, 우리처럼 뜨네기 관광객들은 가볍게 둘러보고 나온다. 작품의 진면목을 모르기 때문에 수박겉햝기식으로 우선 보기좋은 도자기가 제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달미술관을 가볍게 둘러보고 남한강변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신륵사를 둘러보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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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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