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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명산인 태조산 중봉에 위치한 각원사는 남북통일 기원사찰로, 빼어난 산수와 함께 동양최대의 아미타여래청동대좌불로 더욱 유명한곳이다. 고려 태조 왕건의 전설이 깃든 태조산은 '삼국의 중심이요 일방 요충지지'라고 하여 이 땅에 만약 삼천호읍을 설치하여 군사를 훈련하면 백제가 장차 항복하리라 하여 태조가 친히 산에 올라 두루 살피고 비로소 천안부를 설치하였다 하여 태조산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태조 왕건이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하여 준비하고 훈련하던 곳이 바로 이곳이라한다.

이곳 태조산은 고려 태조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했던 호국의 혼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곳이며 지형을 잘 살려서 광장을 만들고 불상의 배치도 조화 있게 마련하였다. 천안의 새 명소로 각광을 받게 된 청동대좌은 1975년부터 2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태조산 서북쪽 산기슭에 봉안되었다. 그 왼쪽으로 각원사가 건립되었는데, 이 절의 주지스님께서 직접 지은 이름이며, 그 뜻은 깨닫고 원하는 바를 이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각원사 주지 신법인 스님은 국제포교사로서 일본에 주재해 있으면서 한국 땅에 동양최대의 대좌불을 세우고 온 겨레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사찰을 창건하고자 방방곡곡을 헤매던 중 명산인 이곳을 발견하고 대불사를 시작하게 되었다한다.
  

각원사들 들어서면 거대한 '태조산루'라는 현판이 보이는 누각의 아랬쪽을 통과하여 대웅전으로 올라가는데, 누각의 2층에는 성종각으로서 서울의 보신각보다 규모면에서 더 웅장하다.


태조산루의 2층에 있는 성종각에 달려있는 태양의 성종은 무게가 20톤, 직경 2.5미터, 높이 4.12미터의 대범종이라는 성종의 제원을 나타낸 표지석을 누각 아랬쪽에서 볼수 있었다.


각원사를 진입하면, 우측으로 보이는 2층건물은 개산기념관의 현판이 걸려있으나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개방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성종각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사찰의 거대한 치미가 눈앞에 다각선다. 이 치미는 신라시대 금당지붕 형태의 용마루 양쪽끝에 있는 치미라고 하는데, 경주황룡사 치미를 재현했다고 한다.


태조산루각에서 거대한 치미를 돌아보고 한발 앞으로 나서면, 가파른 화강암 계단길이 보이고, 이곳 위쪽으로는 거대한 대웅보전이 웅장하게 나타난다.


대웅보전은 아미타여래청동좌불이 들어서고 나서, 20년 여의 대불사 끝에 1996년에 낙성되었으며, 대웅전은 국내 최대 규모로서 한국 불교문화에 기념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웅보전의 우측으로난 계단길을 올라서니, 대웅보전보다 높은 위치에 천불전이 보인다.


천불전과 나란히 배치되어있는 산신전은, 천불전과 건축형태나 규모가 거의 비슷하게 보였다.


대웅보전의 앞뜰의 좌측에는 '경해원'이라는 현판을 가진, 요사는 사찰내에서 스님들이 기거하는 전각으로, 흔히 요사채라 불린다.


대웅보전의 앞뜰에 약수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목을 축여주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도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성취를 빌기도 하는가보다.


대웅보전 앞뜰에 경해원의 맞은편에 배치된 관음전의 규모도 경해원과 비슷하게 대칭으로 배치되어있다.현재 관음전 법당은 어린이 법회 및 합창단 연습 및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다고한다.


대웅보전을 돌아보고나서 좌측으로난 작은 산길을 따라서 올라서니 우거진 솔밭사이에 칠성전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서 조금더 올라가면 동양최대의 청동좌불상을 만날수 있다.


대좌불은 남북 통일을 기원하기위해 불교신도들과 많은사람들의 정성어린 성금들에 의해 1977년 이 곳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한다. 청동대불은 높이15m, 둘레30m, 귀길이175cm, 손톱길이 30cm, 무게 청동 60톤의 청동좌불은 장대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세계최대의 예술적 극치를 이루고 있는 불상이다.


하대석에는 복련이 양각되고, 중대석에는 연꽃잎이, 상대석에는 앙련이 있다. 주물이 아닌 분신동편을 조립한 특수공법을 써서 만들고 복장품으로는 진신사리와 대장경이 보장되었다한다.  


대좌불은 태조산 주봉을 뒤로하여 서향을 바라보며 자비의 미 소로 많은 중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재료로 사용된 60톤의 청동은 전 불교인들이 뜻을 모았고, 작품은 최기원 홍익대교수가 만들었다고한다. 


태조산 중봉에 봉안된 아미타여래대좌불을 돌아보고나서 우측으로 내려다보면, 각원사의 전체적인 가람배치가 한눈에 조망된다. 


태조산 중봉의 각원사는 남북통일기원 사찰로, 국대 최대규모의 대웅전과, 동양최대의 거대한 청동대좌불로 더욱 유명하게 알려진 곳이다. 각원사는 태조산 청동대좌불이 봉안되고나서 20여년의 오랜 세월속에 서서히 규모가 갖추어졌다고한다. 불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태조산 중봉에 봉안된 동양최대의 청동대좌불의 웅장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보기위해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알려져있다.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하시면, view on을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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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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