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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이 내리 쬐는 한여름 오후에 우연히 국민관광지로 알려진 충남 아산의 신정호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햇살은 따가워도 드넓은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서 드라이브를 하니 한층 더위를 잊은 기분입니다. 그러다가 호수 주변에 보이는 넓은 연꽃단지를 발견하고 다가가 보았습니다.

일부러 연꽃구경을 나갔으면, DSRL 카메라를 챙겨 가지고 나갔을텐데, 다른일로 외출했기에 연꽃을 구경하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언가 떠올라서 언른 주머니에서 갤럭시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아직 풍경사진을 안찍어 봤거든요.

그리고 연꽃을 향해서 한장한장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밝은 햇빛에 반사되어 화질이 어느정도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보이는데로 찍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귀가해서 PC에 복사 해놓고 열어 보았더니,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나왔더군요.물론 DSRL 카메라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똑딱이 수준은 될듯합니다.

갤럭시폰의 카메라 기능은 500만 화소지만, 랜즈가 작아서 사진의 심도가 깊어 보입니다.
그리고 연꽃 구경하는데는 말이 필요 없겠죠? "연꽃이 정말 아름답구나!" 감탄사 정도만.......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 신정호 연꽃단지의 풍경


우리나라는 전국 방방곡곡에는 연꽃단지가 무척이나 많은듯 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지역별로 연꽃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지요.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저수지 주변에 아름답게 핀 연꽃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몇장 찍다보니, 연꽃만 보면 생각나는것이 있어서 혼자서 피식 웃어 보았습니다.

몇년전에 신문의 한쪽 귀퉁이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읽어 보고나서 혼자서 킥킥대면서 한참을 웃어 본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세종대왕과 연꽃에 관한 일화가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표현이 다양해서 외국인들이 너무 어렵다고  말하지요.

뜻을 제대로 새겨듣지 못하는 사람이 만일 쌍년이란 말을 들으면, 욕인줄 알고 무식한 발언이라고 반박이 올겁니다. 그러나 듣기에 거북하게 들렸을 뿐이지 실제로 표현은 그게 아니 었다는 사실을 알면 오히려 웃음이 날겁니다. 세종대왕과 연꽃에 관한 일화는 이렇게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은 평소에 연꽃에 관심이 무척이나 많아서, 전국의 유명한 연꽃은 다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세종18년 되던 그해 세종대왕은 어느 지방에서 쌍둥이 연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곳으로 행차를 하였답니다. 세종대왕은 연못 주위를 거닐면서 연꽃을 유심히 보면서 탄성을 질렀는데.........

"지미 시팔년간 이년 저년 다 보았지만 저런 쌍년은 처음 보는구나.....???
(짐이 즉위한지 18년동안 이연 저연 다 보았지만 저런 쌍둥이 연꽃은 처음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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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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