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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자동차가 사치품이라하여 두대이상 소유하고 있는 가정에는 중과세까지 부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자동차가 사치품입니까?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치품이라고 판단하던 시절에는 세수를 더 확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요즘은 문밖에만 나가면 마주치는것이 자동차입니다. 그만큼 자동차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되었고, 자동차 없이는 일상생활에도 불편한점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누구나 자동차를 구입하게 됩니다. 사실 글쓴이의 집에도 중형차와 경차가 있습니다. 가까운 볼일 볼때는 경차가 최고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얼마전 아내가 귀여운 꼬마자동차 모닝을 타고 볼일을 보려고 외출했다가 다급하게 돌아 왔습니다. 골목길에 잠시 추차한뒤에 볼일을 보고 나오니 누군가 짓굿은 녀석들이 백밀러를 부셔 놓았다고 하소연 합니다. 어떻게.........골목길에 한줄로 자동차가 줄지어 있는데, 왜 하필이면 내차를 부셔 놓는거야^^


차 몰고 나가서 처음으로 당한 일이라 아주 걱정이 늘어졌습니다.
"괜찮아 그까짓것 고치면되지뭐!" 이렇게 이야기하고 깨진 거울을 어떻게 교환 할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시내에 자동차용품점을 다니면서 거울만 구하려고 몇군데를 돌아다녀도 하필이면 모닝용은 없다고 합니다.

거울만 구할 수 없다면 통체로 교환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자동차 AS 부품점을 찾아갔습니다.
전동식 백미러앗세이를 교환하려면 4~5만원정도 줘야 구입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쉽게 해답이 나왔습니다.
AS부품중에 거울이 별도록 공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앗싸! 그럲다면 가격은 5천6백원이라니 착한 가격이죠^^


부품의 종류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보유분은 없고 신청을 하면 하루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차량번호가 뭐죠? 주인이 이렇게 물어봅니다.

차량번호를 컴퓨터에 입력을 하자 해당차종에 사용중인 옵션과 부품의 코드가 한꺼번에 검색됩니다.
햐! 세상 정말 편해졌네^^ 이런 방법이 있다는것은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예전에는 부품구입 하려면 부품의 코드를 찾아야하고, 연식과 옵션사항을 두꺼운 책자에서 뒤적거리면서 한참동안 찾아야 했는데, 요즘은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해당부품을 바로 검색하고 마우스만 클릭하면 주문이 들어가니 얼마나 편합니까?


정확하게 약속한 시간에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부품이 어떻게 생겼을까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한쪽면에는 거울이 있고, 뒷면에는 성에를 제거할때 사용되는 열선이 연결되는 터미널이 보입니다.
 그리고 사방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고정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부품의 모양을 보니, 사방으로 고정턱이 있어서 조립할때 눌러서 톡톡 소리를 나면서 조립했습니다.
그렇다면 탈착은 결합의 반대니까, 거울을 사방에서 앞쪽으로 조금씩 당기니 툭툭 소리가 나면서 빠져나옵니다.


탈착완료!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안쪽의 장치에 밀러가 이렇게 고정턱에 조립되어있습니다.


미러가 고정된곳은 고정턱으로 단순하게 조립된것처럼 보이지만, 미러의 활동판 내부에는 거울의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하기위해 소형모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상하좌우 자유롭게 활동판이 움직이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것 알죠?
미러의 뒤면에 열선단자는 확실하게 체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거울에 습기가 차거나 성에가 열어 붙었을때 녹여주는 열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방향을 맞춘 후 일정한 압력을 가해서 조심스럽게 꼭꼭 눌려줍니다.
미러가 안착될때 고정턱에 걸리는 감각이 옵니다. 확인을 하기위해 밀러를 가볍게 잡고 빠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 확인절차! 키를 1단으로 돌리고 전동미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조작스위치를 사방으로 움직여서 조정합니다.


짜잔! 드디어 백미러 교환완료^^ 생각보다 참 쉽지요?
배워서 남주는것 아니니까 기억해 두었다가 혹시 백미러 파손되면 이런방법으로 작업하세요.
미러 깨졌다고 곧바로 카센터 달려가면, 돈도 안되고 귀찮다고 대부분 거울 교환만 잘 안 해줄 수도 있습니다

깨진 거울만 교환하면 5천6백원이지만. 카센터에 맞기고 백미러앗세이 통체로 교환하면 4~5만원 줘야합니다.
정보는 곧 돈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손발이 움직이면 성취감도 느끼고 돈도 절약되니 직접작업을 시도해 보세요.

PS: 본 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전동식 아웃사이드미러를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거울의 규격은 상이하지만 고정방식은 유사하니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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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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