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음 블로그 "즐기면서 세상사는 이야기 운영자 털보아찌 맞읍니까?" 대구경찰서 사이버 수사팀 형사 X X X 입니다.선생님이 게시한 글중에 "섹시한 몸매의 유혹 X X X "의 자태"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소고장이 접수 되었읍니다.몇 개월전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  한통의 전화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억해본다.필자가 지금의 블로거로 거듭나기 까지의 과정에 저지른 실수로 인해 톡톡히 홍역을 치렀던  사건이 있었읍니다.필자는 이글을 쓰면서도 당시 피해자이신 그 분과 담당 형사님께 심려를 끼친것에 대해 거듭 죄송함을 전하는 바입니다.

 ◆ 블로그를 알게된 초보블로거
필자는 이제 블로거 초보에서 한계단 올라서서 도약하는 애숭이 블로거입니다.50대 나이에 무슨 블로그는 한다고?.........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걸 보여주자!이 나이에 취미생활 개발하지 못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무얼할까? 할일없이 거실에서 빈둥대며 바보상자나 들여다 보고 낄낄대야 할까? 아니면 김치찌게에 소주나 마셔야 할까?

그러던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몇년동안 디카로 찍은 사진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여행이나 산행 다녀온 일기라도 써볼려고  시작했으나 많은 시간을 투자 하면서 글 쓰는게 쉬운일은 아니였다.한페이지 포스팅 하려면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고 몇시간씩 걸려서 내 사진을 올리면서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지요.그런데 하루에 수십명씩 방문자가 생기고 한 두개의 댓글이 달리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하여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읍니다.

 방문자 늘리기 작전을 하며.....
블로그를 알게된 이후에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어떻게 꾸며 졌는가 눈팅을 시작했다.수많은 블로그들이 있지만, 그중 하루에 수천명씩 방문자가 접속되는 블로그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어떻게 방문자를 늘일수 있을까? 분석을 시작 했더니 공통사항은 흥미위주나 짜릿한 자극을  줄수있는 그런 블로그 였다.인기블로그는 레이싱모델,연예인 화보,섹시모델 화보, 여성의류 화보, 등등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면 방문자가 많아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작업에 착수한다.

웹써핑을 다니며 화보가 보이는데로 저장하고 몇장씩 올려서 한페이지씩 포스팅하고........
색다른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프로필을 곁들여 가면서 포스팅 했더니............하루 수 백명씩 방문자가 늘어 나면서 스크랩도 수십명씩 해가는걸 보니 화보의 인기도가 실감되었다.거기다가 추가로 뮤직비디오,유머등 보이는데로 내것으로 만들기 시작하였더니 제법 장사가 잘 되는것 같았다. 몇개월 동안 이렇게 늘리기 시작했는데 약2,000 페이지가 되니까 하루 이틀, 포스팅하지 않아도 꾸준히 인기를 누릴수 있었다.

어느날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그러던 어느날 업무차 외출하여 차량 이동중에 핸드폰이 울린다.얼핏 발신번호를 보니까 생소한 지역의 번호라서 스펨전화라고 생각하고 망설이다가 받았다.상대방 칼칼한 남자 목소리가 들리면서 "다음 블로그 운영하는 털보아찌 맞읍니까?" 그때 까지만해도 상황 판단이 안되어 "무슨 용건입니까?" 물었더니,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 형사 X X X 입니다."선생님 경찰서로 출두하셔서 진술을 좀 하셔야 겠읍니다.(갑자기 가슴이 철렁한다) 얘기가 길어질것 같아서 노견에 정차를 하고서 상황을 듣기 시작했다.

"무슨 말씀인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십시요." (한번도 경찰서 가본적이 없는데 이건 무슨일?)네, 선생님이 블로그에 게시한 글중에 "섹시한 몸매의 유혹 X X X "의 자태"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소고장이 접수됐읍니다.내 블로그에는 당시에 게시한 화보가 수백 페이지나 되어서 확인을 해봐야지 곧바로 상황을 설명할수가 없었다."지금 외출중이니 제 블로그 확인하고 다시 전화 드리겠읍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귀가후 문제의 글을 확인을 해본다.
오전에 업무를 보는데, 머리가 복잡해서 일이 잘안되었다.집에 들어가는데로 컴퓨터부터 켜고나서 "도대체 뭐가 잘못된것야?" 오전에 통보받은 문제의 글을 찾아서 설명들은 것과 비교해 보았더니, 아뿔사! 내 실수가 틀림 없었다. 한달전에 포스팅한 문제의 글을 기억해 보았다. 당시 포털사이트에 섹시모델의 야한사진이 눈에 띄여서 내컴에 저장한후 몇장을 포스팅하면서, 모르는 인물이라서 다음 검색창에 검색을 했더니 이미지파일이 띄기 시작했다.

대부분 같은 사진이 많았고, 프로필을 확인해 보니까 나이, 경력, 직업,몸매, 미스코리아 출신등등 자료가 보인다.그럼 그렇치. 요즘 화보 찍는 여자들 보니까 대부분 레이싱모델에서 시작해서 광고모델,연예계진출,화보발표,등으로 발전하는 대다수의 모습을 보면서 혼자 중얼거린다. "역시 이 아가씨도 별수 없이 벗어구만"...........생각하며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난다.그런데 동명 2인 이라니........이상하다. 분명히 다음 검색에는 한명 뿐이였는데............

문제의 발단은 이렇게 되었다.
포스팅을 하면서 주로 프로필은 다음 검색을 인용해서 사용하였는데 일이 꼬일려고 그랬는지, X X X 인명을 검색하면 동명 2인이 있을경우 또다른 X X X 보기 라고 검색되어 확인할수 있는데,이번 문제의 사건은 한사람의 프로필(미스코리아 출신)이 검색되고 사진은 색시모델 사진만 검색 되었다. 사실 얼굴도 이름도 생소한 인물이니 당연히 그 사람이 그 사람일줄 알고서 프로필을 적용 했던것이 초보의 오류였다.(나중에 생각해보니 미스코리아 출신은 전혀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니까 이미지 검색이 전혀 안되었던것 같았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을 원망하면 뭐하겠는가? 이건 최종적으로 글을 게시한 본인의 책임을 통감할수 밖에 없었다.작은 실수로 인하여 관련도 없는 인물을 색시모델로 둔갑시킨 결과를 초래 했으니 분명 게시자의 책임을 면할수가 없었다.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섹시모텔이 되어버린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까 그심정을 헤아려줘야 할것 같다.

 이 사건을 어떻게 수습할까?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담당 형사를 찾았다.담당 형사는 깐깐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질문이 들어온다. 프로필과 사진이 틀린데도 불구하고 왜 글을 게시했는가? 동명2인이 있었는데 왜 의문을 가지자 않았는가? 글을 게시후 다른사람에게 왜 퍼뜨렸는가? (스크랩이 10회)이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에 입각해서 앞에서 설명한것 처럼, 포털사이트 검색에서 발생된 착오로 그렇게 되었다고 했고 의도적이 아닌 단순한 실수였음을 설명하면서 피해자에게 죄송함을 거듭 사죄 할수 밖에 없었다.

어찌 되었던 본인의 불찰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되었으니 잘못을 확실하게 인정하며 당사자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소장이 접수된 이상 대구경찰서에 출두해서 진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말씀. "왜 하필이면 그곳까지 가야합니까?""피해자 거주지역이 이곳이라서 본 경찰서에 소장이 접수 됐읍니다."  "여기는 충청도인데 조금 곤란한디유~~"그럼 그 지역 관할 경찰서로 이관해 줄테니 거기서 진술하라고 한다.

"이메일로 진술하면 안될까요?"
이렇게 질문을 했더니 자필 진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 메일은 신빙성이 없어서 안된다고 잘라 말하는 것이었다.하지만 당장 할일은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하기에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까 스크랩으로 퍼져나간 글도 문제가 되었다.할수없이 스크랩 발자취를 따라가서 블로그에 삭제 요청을 했는데,카페는 방문이 안되어 회원가입까지 하고 방문하여 삭제 요청을 하고나서 원문 게시글의 미련없이 삭제해 버렸다.

 초조하게 기다리는 처리기간
이렇게해서 게시글의 흔적은 삭제가 마무리 되었지만 진즉에 피해자의 마음속에 상처가 남아 있으니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마음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형사가 말하기를 이관 처리 기간은 며칠 걸리고 다시 이쪽으로 서류를 송부하자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그럼 명예훼손죄의 처벌은? 진술서의 참작과 피해자의 의견에 따라서 처벌수위가 달라진다고 한다.이 나이 되도록 아직 경찰서 한번도 안가봤는데........마음이 무거웠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그날밤 잠자리에 들려고 했지만 본의 아닌 실수로 당사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하루 이틀 1주일을 기다리고 2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으니 궁금하다.(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마음이 편할리없다.)그렇게 기다리다가  3주쯤 지났을까 전화가 왔다. 언른 전화를 받았더니,먼저번 그 형사였다.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더니.......지난번 선생님이 전화상으로 진술한 내용으로 토대로 피해자에게 설명했는데, 의도적이 아닌 단순한 실수였다는 것이 인정되어 고소를 취하해 주었다고 한다.(그렇다면 남의 맘 애태우게 하지말고 진즉에 연락을 줄것이지............)

그러나 대답은 "네! 감사합니다. 형사님~~ 이렇게 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했읍니다." 거듭 사과를 했다.그럼 진술서 근거가 필요하니 진술서를 작성해서 보내달라고 하는 것이다.(그 정도야 몇번이라도 할수있지)그날 즉시 사실에 입각해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무조건 잘못을 인정하는 반성문을 쓰면서 앞으로 신중을 기할것을 약속했다.

새로운 블로거로 태어나다.
사실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필자는 블로그에서 얻는 즐거움보다 무거운 마음이 더했다.어느날 느닷없이 저작권이니, 명예훼손이라는 전화라도 올까봐 낮설은 전화번호만 뜨면 혹시 하며 불안했다.그동안에 웹서핑 하면서 가저온  뮤직비디오, 각종사진들, 모델사진들,특히 화보사진들만 해도 1,000페이지나 된다.우리나라 속담에 두꺼비 보고 놀란 사람은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는 옛말이 있듯이..........이번 사건이 이렇게 끝났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필자가 수사팀에 보낸 반성문을 떠올리면서,이번 기회를 계기로 건전한 문화를 이끌어갈 블로거로 거듭 태어 나겠다고 나 와의 약속을 하였다.

그동안에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게시한 글들을 못지우고 망설이다가 어느날 심호흡하고 삭제를 시작했다.2,000 페이지 넘던 글들이 순식간에 미련없이 허공으로 날리고  나의 사진이 실린 100여 페이지만 남았다.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이제는 순순한 창작성 글로서 블로거들과 함께 공감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사실 짧은 문장력으로 우수블로거들을 따라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까워진 이웃 블로거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오늘도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쓰고 있읍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그동안 추천 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블로거들에게 이자리를 비러서 감사드리고, 건전한 정보교류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블로그를 위해서 활동하는 모습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자라보고 놀란가슴 2009.06.23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두껑보고 놀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