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 제 14편 - 백두대간 함양과 장수 구간, 마음의 여유 논개 생가지 탐방 / 복성이재 겹겹이 5중 통제 구간 죽어도 통과해야

백두대간 종주 14일 차 일정은 함양 서상면에서 출발 후 가볍게 육십령을 오릅니다. 아마 육십 대 들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무릉고개로 진행하다가 도로변에서 논개 생가지를 만나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생가지를 한 바퀴 둘러보면서, 임진왜란 당시 역사를 떠올려봅니다.

무릉고개를 넘어서 한나절이 넘어서자 루트에서 1km 정도 이탈 후 장수 번암면 소재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복성이재를 오릅니다. 그러나 입구부터 통제구간 차단막을 통과하고,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5번의 차단막을 뚫으면서 어렵게 정상까지 오릅니다. 이 구간은 죽어도 여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복성이재에서 무사히 인증을 마치고 서둘러 다운힐 하다가 경로를 이탈해서 신나게 1km 다운힐에서, 되돌아 오르는 업힐 구간이 얼마나 힘들던지~ 이렇게 하루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여원치를 넘어서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둘레길 주변 관풍정에서 하룻밤을 편안하게 야영을 하게 됩니다.

백두대간 종주 14일차 : 이동거리 78.5km, 평균속도 9.0km, 획득고도 1,5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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