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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화산 폭발당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는곳이다.

 

어제는 쇠소깍에서 가까운 소금막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그리고 아침 일찍 7시경에 쇠소깍을 산책하려고 나왔다.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차를 타고 갔더니 매표소까지는 2~3분거리였다.

 

 

 쇠소깍의 풍경을 즐기는데는 무료지만,

이곳에서 테우와 수상자전거를 타면서 물놀이를 즐기는데는 입장권을 구입해야한다.

 

 

 쇠소깍은 화산폭발당시 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지형으로,

계곡을타고 흐르는 물은 하구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톡특한 지형을 간직하고 있다.

 

 

 쇠소깍이 위치한 하효동은 감귤의 주산지로 유명하며

감귤농장이 많기 때문에 향긋한 감귤 냄새가 온동네에 풍기는듯한 느낌을 받는곳이다.

 

 

 

 쇠소깍의 포인트는 하구로 연결되는곳이지만,

일단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까지 올라왔기에 산책로를 따라서 효돈교까지 상류쪽으로 산책을 했다.

 

 

 쇠소깍 상류쪽으로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계곡을 조망해보면 계곡물이 많지는 않지만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쇠소깍 계곡을 따라서 설치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많은 감귤농장들이 보인다.

그리고 길가에는 작은 감귤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

 아직까지 파란색인데, 관상용인가?

 

 

 그리고 계곡의 바닥은 화산폭발당시 용암이 흘러내려 굳어버려서

올망졸망한 반석들의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어서 기이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곳이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쇠소깍은 계곡을 가운데두고 좌우로 산책로를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아침일찍 가벼운 운동삼아 산책을 하면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너무상쾌하다.

 

그리고 쇠소깍의 풍광을 제대로 보려면, 쇠소깍입구 바다가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다의 풍경도 즐기고, 계곡의 풍광도 함께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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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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