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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포구 왕복.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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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당진 한진포구까지 하루 일정을 잡아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매일 라이딩은 하지만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큰 마음먹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아직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4도지만, 한나절 되면 영상권으로 올라가서 춥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하루 종일 강풍 속에 추위를 느끼면서 라이딩을 강행했습니다.

아직 겨울 복장을 했지만, 얼굴은 얇은 버프를 착용하고 나섰는데, 하루 종일 얼굴과 코가 얼얼하더군요. 그리고 장갑도 방한장갑이 아니라서 손도 많이 시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라이딩을 나가면 성격상 목적지를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힘든 하루였지만,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오후 16시 20분까지 라이딩을 마치고 안전 귀가하였습니다.

<아산 환경센터 그린타워>

라이딩의 시작은 아산 충무교가 보이는 곡교천 하천 자전거길을 통해서 물길을 따라 하류로 계속 진행하다 보면, 선인 대교까지 약 18km 정도는 계속해서 직진하면 됩니다. 자전거길에 접어들어 약 5km 지점에 아산 그린타워가 보입니다.

 

<아산 선인대교의 풍경>

출발기점에서 약 18km 지점에서 선인대교를 건너서 좌회전 후 하천뚝을 따라갑니다. 약 500m 진행하면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면, 우회전후 마을을 통과 후 작은 능선을 넘어가면 삽교호 하천뚝이 다시 연결됩니다. 

 

<삽교호 방조제 초입>

하천뚝을 따라 진행하다가 앞쪽에 34번 국도를 마주치는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도로변 자전거길로 내려갑니다. 잠시 후 교차로를 만나면 좌회전하자마자, 34번 국도 당진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 바로 옆에 있는 빨간색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가면 삽교호방조제 뚝 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삽교호 배수갑문>

삽교호 방조제 끝쪽에서 바로 연결되는 삽교호 배수갑문을 건너자 마자 우측에는 주차장이 보이고 큰 공원이 있습니다. 해안선 공원길을 따라서 조금 가면 삽교호 함상공원이 보이는 곳으로 진입해서 진행하면 해안선 길이 연결됩니다.

 

<맷돌포구 선착장 삼거리>

해안선 길을 따라서 한참 동안 올라가다 보면 당진 해양공원 캠핑장을 지나고 조금 올라가면 맷돌포구가 나옵니다. 맷돌포구 삼거리에서 횟집 천막이 있는 곳을 직진으로 통과하면 계속해서 해안선 길이 연결됩니다.

 

<음섬포구의 풍경>

해안선을 따라서 계속 진행하다보면 34번 국도를 만나는 지점에서 자그마한 음섬포구를 만나게 됩니다. 음섬포구를 우측으로 끼고 국도변 우측으로 나란히 있는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합니다. 시멘트 포장로 끝쪽에서 모텔이 보이면 우회전 후 몇 개의 모텔을 통과하면 해안선 길이 연결됩니다.

 

<한진포구 선착장 풍경>

모텔 지역을 벗어나면 바로 큰 교각들이 보이는 곳을 통과합니다. 바로 이 교각이 서해대교의 교각입니다.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면 부곡공단 6차선 공단로가 나옵니다. 공단로를 따라서 한참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한진포구 삼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후 조금 들어가면 상가지역의 끝쪽에 한진포 선착장이 있습니다.

 

<한진포구 전망테크>

한진포구 선착장에서 해안선을 둘러보면 해안가로 전망테크가 길게 연결된곳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테크를 따라 들어가  앞쪽으로 조망해보면 바다 건너편에 평택항까지 조망됩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곳에서 유턴하여 귀가 라이딩을 하는 일정입니다. 아산에서 한진포구까지 편도 약 43km입니다.

 

<아산과 당진을 연결하는 선우대교>

귀가 라이딩은 음섬포구에서 맷돌 포구까지는 다른 길을 따라서 이동했고, 삽교천에서 도로를 횡단 후 회센터 우측에 위치한 당진 월드 아트 서커스 공연장 옆으로 나가면 하천 둑으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참 동안 달리고 달리다 보면 앞쪽에 마주치는 다리가 선우대교입니다. 그런데 아산 방향은 무조건 선우대교를 건너서 거슬러 올라야 합니다.

다리 밑에서 선우대교 옆으로 난 작은 계단길을 따라서 자전거를 메고 올라가면 선우대교 옆으로 보행자 통로를 따라 달리다가 선우대교를 건너 끝쪽에서 자전거를 들고 계단길을 내려가 하천길을 만나면, 우회전하여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우회전하면 선인대교 방향이고, 좌회전하면 예당 저수지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산에서 한진포구 전체 경로보기>

그리고 라이딩을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오전에 건넜던 선인대교를 또 건넜습니다. 선인대교를 건너서 좌회전하면 삽교호 방향이고, 우회전하면 아산 방향입니다. 곡교천은 이렇게 하천둑 좌우로 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천둑을 따라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곡교천 건너편 하천둑길도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오후 16시 20분에 라이딩이 끝나니, 휴식시간 포함(점심은 금식) 모두 6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날 하루 라이딩 거리 약 94 km 라이딩 시간 4시간 48분 평균 이동속도 약 20km입니다. 하루 종일 강풍이 불어서 힘든 라이딩이었지만 목적지를 정하고 강행을 했기에 목표 달성이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 중요한 테마는 자동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하천둑과 해안선 물길을 연결해서 안전 라이딩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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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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