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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국민관광지 신정호는 수면이 92ha이며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 이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사계절 휴양지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 이기도하다. 주변에는 신정호관광지가 조성되어 잔디광장, 야영장, 조류사, 체육시설, 조각공원, 8.45m의 이충무공 동상이 세워져 있다.

특히 조각공원내에는 조각품과 야생화원이 조성되어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있다. 또한 신정호관광지 입구의 생태공원은 3천여평의 부지에 소나무, 철쭉, 영산홍등 각종 식물 21종이 식재된 자연학습 공원으로 팔각정자등의 편의시설과 신정호를 한바퀴 연결하는 트레킹코스도 설치되어 있다.

신정호 저수지 둘레길은 도보로 1시간정도 걸리며, 둘레길 주변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휴식공간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이 사계절 분주하기만 하다. 또한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한 이곳은 청소년 심신단련장, 직장의 단체모임 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먹거리로는 민물장어, 닭갈비 등의 토속음식점이 있다.

▲ 저수지 주변에 조망되는 산들은 누렇게 물들어 가고........

▲ 늡지대 목제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물속에 잠긴 나무들

▲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정취를 바라보면서........

▲ 울타리가에 피어난 철없는 가을장미를 보면서..............

▲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빨간열매 이름이 뭐드라?

▲ 시들어버린 수국의 꽃송이들이 그래도 탐스럽기만하고............

▲ 아직도 한여름인냥 파랗게 돋아난 클로버, 행운의 네잎클로버는 어디에..........

▲ 앙상한 벗꽃나무 아래 소복하게 솓아진 낙엽들을 바라보며...........


▲ 멀리서 수상스키를 타고 찬바람을 가르면서 지나가는데.............

▲ 소슬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수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면...........

▲ 조금 외진곳은 인적이 뜸해서 산책로가 한산하기만 한데............

▲ 저수지가에 수양버들을 보면서 중국 수양제의 일화가 떠올라서........

▲ 바다처럼 드넓은 저수지 수면위로 모터보트 한대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 산정호 수문주변에서 멀리 보이는 유원지 선착장을 보면서............

▲ 저수지 수문을 지나서 유원지로 통하는 거대한 다리위에는 낙엽이 흩날리고.........


▲ 가을정취 물씬 풍기는 산책로를 따라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 신정호 수상스키 선착장을 바라보면서.............

▲ 멀리 산하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바라보며 신정호 주차장으로 진입하니.................

▲ 드넓은 잔디밭에는 추억이 어리는 가오리연들이 파란하늘에 잠자리 마냥 맴돌고............

깊어가는 가을날 일요일 오후, 스산한 사람이 살짝 불어오는 오후에 다녀온 신정호 국민관광지의 풍경을 스케치해 보았다. 물론 아직까지 추위를 느끼는 날씨가 아니기 때문에 공원주변에는 가족단위로 나들이나온 인파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하지만 한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둘레길을 걷고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한산하기만 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북적대는 공원보다는 자연을 벗삼아 둘레길을 걸으면서 어느때보다 물씬 풍기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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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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