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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시대에 왠 포졸이 망망이 들고 설치느냐고요? 조금 혼선이 되기도 하는데 과거시험장을 다녀왔읍니다.이 가을 무슨 특별한 재미거리가 없나 생각중에 외암민속마을 짚풀축제가 열린다는플랭카드를 보고서 찾아가보았다.주말이라서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북적대어 인산인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마을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각종 체험행사들이 줄줄이 진행중이라 가족단위로 �아온 어린이들은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신기한듯이 체험하고 있었다.

시골에서 자란 본인은 대부분 겪어본 일들이라 특별한 체험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진행되고있는 행사들을 보면서 옛날을 돌이켜서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이곳저곳 인파들 사이로 다니면서 두리번두리번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었는데,마을안쪽의 체험장에서는 특별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조선시대 과거시험 재연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시대의 문화를 어찌다 이해할수 있으랴만은 색다른 복장들로 갈아입은 조선시대 사람들을 만나니 눈에 확 띄였다.

 이제부터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연합니다. 북소리 둥둥둥~~~ 

 

이번 시험장에 총책임자인듯한 근엄한 표정으로 사또께서 나오고 있다. 

 

오늘 총책임자인신 김사또의 양력을 소개해 드리겠읍니다. 

 

유생들은 모두일어나서 사또를 향하여 예를 표하겠읍니다. 차렷 경례~~
  

사또께 인사를 할려면 확실하게 인사를 해야지^^ 전체 업드려서 절을한다. 

 

전국에서 올라온 유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기위해 서로의 예를 갖추는 인사를 합니다. 

 

충청도에서 올라온 김선비라고 합니다.
열심히 잘해 봅시다 ^^
 

 

잠시더 자기소개를 할시간을 준다.
나는 강원도에서 왔드레유^^ 내는 충청도에유우~
 

이번시험의 주제는 훈(訓)으로 한다.
시험보는데 주의사항을 시달한다.
부정행위자는 즉시 퇴장시키고 다음과거에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시험감독들이 수시로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부정행위를 하는지를 살피고있다.
그런데 과거보는 유생들이 벼루와 붓을 하나같이 안가지고 왔나 붓펜으로 쓰고 있구만......... 

 이분들은 시험장 분위기를 글로 남겨야하는 분들 같은데 미리 다썼나 붓도 안들고 있네요. 

 포도대장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서 매서운 눈으로 주위의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초병도 여기저기를 살피면서 혹시라도 침입자 경계를 하고있다.
그런데 너희들은 뭐니? 

 주변에 삼엄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유생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지만,
공간은 협소하고 관객이 너무많아 어디 글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네,주변에 조용들 하시요.^^ 

 외각 근무하는 포졸들은 조금 여유가 있는지 방망이만들고 뒷전에서 한가하네요. 

PS:과거시험을 재연하는 정확한 절차가 아닌 현실과 비교해서 재미위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요즘 보기힘든 조선시대 사람들이 등장하는 이색적인 재연행사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복잡하기도 했지만,행사장 공간이 협소하여 옛날 인물들 사이사이로 요즘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있어서 옛날 모습만 사진에 담기는 무리였고,다만 이런 모습으로 과거를 치루었다는 표현만 느끼고 흥미위주로 볼수밖에 없었다.어때요?  그래도 재미있잖아요. 조선시대와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에서 흔히 볼수없는 모습들을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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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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