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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의 또 하나 볼거리는 야간에 화려한 분수쇼와 더불어 휘황 찬란한 조명으로 스토리를 구성해나가는 빅오쇼다. 빅오쇼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아쿠아플레넷 후문에서 원형 놀이기구 같은 대형시설물이 있는곳까지 10분정도 걸어야한다. 오후에는 아쿠아플레넷 후문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곳으로 따라가면 틀림없이 빅오쇼 매표소가 나올것이다.
빅오쇼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공연을 하는데, 성수기에는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지 않으면 못들어 간다고 한다. 입장권은 1만 6천원 이지만 아쿠아플레넷 관람을 마친 사람들은 입장권을 보여주면 20% 할인한 1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 입장을 하기 때문에 출구쪽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미리 대기하고 있다.
오후 7시가 되자 길게 줄지어 있던 인파들이 입장을 하자마자 달리기 시작한다. 영문을 몰라서 같이 뛰었지만, 빅오쇼를 가장 보기좋은 자리를 차지 하려는 경쟁은 대단했다. 빅오쇼를 보기위해 가장 좋은 자리는 중앙의 S석이 자리한곳 바로옆의 명당자리에서 부터 앉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좌측으로 차례대로 자리가 가득 들어차고 있었다.
분수쇼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본 쇼가 진행되는데, 테마는 제1부 "바다를 사랑하자"는 스토리와 제2부 "여수의 홍보대사 쭈꾸미 이야기"를 테마로 구성해나간다. 쇼의 구성은 거대한 원형시설물에서 화려한 불빛을 분사해서 원속에서 그림을 만들면서 스토리가 구성되어 나간다. 그리고 강하게 뿜어나오는 조명과 함께 시원시럽게 솟아 오르는 분수쇼가 함께한다.
아무튼 빅오쇼의 스토리는 단순한것 같지만, 거대한 시설물과 주변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으로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내는것을 보면서 모두들 황홀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감탄사를 발하기도한다.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분수쇼의 율동과 함께하는 빅오쇼의 현란한 불빛들의 조화를 감상하면서 누구하나 16000원의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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