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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새해 첫날에 옆지기와 함께 여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전에 세종릉과 효종릉을 둘러보고나니, 벌써 오후 1시가 넘어 버렸네요.

이제는 배꼽시계가 작동하니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여주에서 쌀밥정식으로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서 길을 떠납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1순위로 꼽은 '여주본가' 를 찾아서 여주외곽으로 약30분 정도 달렸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여주본가에 도착하니, '공사로 인하여 휴업' 이라고 써있네요. ㅠㅠ

 

여기서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 줄줄이 들어오는 자동차들이 집앞에서 핸들을 돌리는 풍경을 보면서~

이번에는 약 20분 거리에 있는 '오송가든' 찾아 갔더니~ 단체손님 때문에 밥상을 못차려 주겠다고 하는데~~

벌써 오후 2시가 넘었으니 배도 고프고 여주 쌀밥정식에 맨붕이 옵니다. 그럼 어디로 가야할까??

 

다시 스마트폰 검색으로 '여주밥집' 을 찾아서 또 20분 자동차를 달립니다.

이렇게 돌아 다니다가 여주대교 주변에서 쌀밥정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밥먹으려고 찾아간곳이 두번이나 펑크나고 세번째집에서 밥먹기는 난생처음이라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ㅠㅠ

 

 

여주땅에서 쌀밥 정식 먹으려고 세번째로 찾아간 '여주밥집' 간판이 보입니다.

이제는 맛집이든 아니든 쌀밥이라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다행히 여주시 지정업소라는 간판도 보이고, 모범업소 스티커도 문앞에 붙어 있으니 일단 안심은 되네요. ㅎㅎ

 

 

'여주밥집'은 규모가 그리 넓은곳이 아니기에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좁아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통로에까지 여주쌀이 가득 쌓여 있네요.

여주쌀을 손님들에게 파는 쌀인지?

쌀밥 지을 쌀인지??

 

 

오후 2시가 훨씬 넘은 시간인데도 식당에 들어가니 테이블의 절반은 손님들이 앉아 있네요.

주변에 손님들 식탁을 얼핏 둘러보니, 모두들 쌀밥 정식을 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메뉴판은 있지만 볼것도 없이 무조건 쌀밥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잠시후 테이블이 셋팅되기 시작합니다.

우선 쌀밥을 짓는 동안에 입맛이라도 다시고 있으라고 맛보기 음식이 나옵니다.

삼합, 잡채, 부침개, 샐러드 이렇게 먼저 나옵니다.

 

 

적당히 삭힌 홍어와 돼지수육을 김치에 싸서 먹으면 삼합이라고 합니다.

1인당 두점씩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 되는데~

옆지기는 홍어 냄새 때문에 못먹겠다고 하니 완전 횡재입니다. ㅋㅋ

 

 

삼합과 잡채, 부침개, 샐러드 4가지 음식을 먼저 차려주는데~

쌀밥정식으로 나온 음식들로 한상 차려진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걸 먼저 먹어야 그 자리에 다른 음식을 차린다고 빨리 먹으라네요. ㅎㅎ

 

 

종업원의 말대로 맛보기 음식을 먼저 먹고나니 그자리에 다른 반찬이 나오네요.

간장게장과 불고기, 그리고 조기구이가 나옵니다.

그런데 조기는 크기도 전에 잡았는지, 큰 멸치만 하군요. ㅋㅋ

 

 

그리고 반찬이 셋팅됩니다.

한꺼번에 12가지 종류의 반찬을 나란히 정렬을 합니다.

반찬은 조금씩 담아져 있지만 맛있다고 다 먹으면 추가로 채워 줍니다.

 

 

그리고 찌개는 두가지가 나왔는데, 순두부 찌개와 된장찌개 입니다.

팔팔 끓는 찌개를 식탁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니 뜨거운 김이 올라와서~~

카메라 랜즈가 뿌옇게 변해서 사진이 흐릿해 지네요.

 

 

이제 본 메뉴인 따끈따끈한 여주 쌀밥입니다.

뚝빼기 쌀밥은 여주쌀에 검정쌀을 썩었는데, 블루벨리도 몇개 보입니다.

뚝빼기 밥은 우선 공기그릇에 퍼내고 뚝빼기에 물을 부어 놓으면 구수한 누룽밥이 됩니다.

 

 

자~ 여주 쌀밥정식으로 차려진 밥상의 모습입니다.

제일먼저 식탁에 올라온 맛보기 음식 4가지는 물러난 상태니까~

여주 쌀밥정식으로 모두 스믈 한가지 반찬이 차려졌다고 하면 되겠네요.

 

이날 여주 쌀밥정식 먹으려고 찾아 다니다보니 배도 고프고~~

밥상이 차려지자 빨리 밥을 먹어야 하는데~~ 사진은 찍어야 하고~~ㅎ

역시 음식은 배고플때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아무튼 새해 첫날에 어렵게 여주 쌀밥정식을 맛있게 먹어 본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맛있다는 이야기 듣고 찾아가보니 맛이 하나도 없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이 포스팅은 맛집 홍보가 아니고 블로거가 여주에서 체험한 여주 쌀밥정식 이야기 입니다.

 

여주밥집은 여주대교 상류쪽으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후 밖에 나와서 남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에 여유를 가져 봅니다.

 그리고 강변의 국토종주 자전거길로 지나가는 자전거들의 풍경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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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상동 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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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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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1.09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까지 홍어를 한번도 못 먹어봐서, 삼합 먹어보고 싶어요..ㅠ.ㅠ
    홍어무침도...

  2. 절대가지마세요 2018.07.02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제 다녀왔는데 사진하고도 완전 딴판입니다.

    절대 절대 절대 가지 마세요.
    가격도 12,000원으로 올랐고요.
    기본반찬 도저히 못먹을 음식입니다.
    냄새는 기본 이고요. 도저히 먹을게 없습니다.
    굴비는 커녕 냄새나는 동태조림 나오고요.
    돌솥밥은 그냥 밥솥에서 퍼서 살짝 데워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찌게는 생전 처음본 찌개고요. 달걀찜은 구색 맞추느라 그냥 대충 나옴니다.
    그게 끝이네요.. 보쌈이라고 다 마른고기 네점, 호박전 딸랑 네개..
    혹시 여주근처 갔다가 이글 보는 사람이 있을까해서 글 남깁니다.
    계산하는곳에 방송에서 나온 사진이 있던데 사진하고 너무 다르고
    하도 기가차서 한마디 하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그런 음식을 돈을 받고 파는지..

    한마디로 쓰레기를 12,000원씩 24,000원 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