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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어제 포스팅한 '지상 150m 상공의 아산그린타워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의 후속편입니다.

이렇게 높은 타워전망대는 흔히 접할 수 있는 풍경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분위기가 새롭지요.

우선 타워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기도 하지만 이곳에는 색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산그린타워전망대의 높이는 지상 150m로 아파트와 비교한다면 50층 높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두대의 승강기가 운행하고 있는데, 탑승을 하고 10m마다 표기된 숫자를 헤아리다보면 도착합니다.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항공기가 이착륙때처럼 고도 때문에 귀가 멍하기도 합니다.

 

 

아산그린타워의 윗층은 레스토랑이고, 아랫층이 전망대입니다.

승강기를 탑승하고 보니 승강기 벽면에 대형 메뉴판이 상세하게 붙어 있네요.

그리고 이용안내까지 적혀 있습니다.

 

 

승강기를 타고 잠시 두리번 거리다보니 '딩동' 소리와 함께 승강기 문이 열립니다.

전망대층에서 일부 내리고, 다시 한층 올라가면 레스토랑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커다란 메뉴판이 보입니다.

 

 

처음으로 왔으니 이곳의 분위기 파악을 해야겠지요.

생각하기에 이곳은 전망대 레스토랑과 유리카모메라는 두개의 식당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방에서 모든 메뉴가 만들어지고 있었네요.

어떤집으로 가야할까 망설였는데~~ ㅎㅎ

 

 

그리고 유리카모메 레스토랑의 반대쪽에는 커피와 케익류를 팔고 있는 '보그너'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저녁시간인데도 손님이 너무 없어 썰렁해 보이네요.

서민들이 지갑을 안연다고 뉴스에 나오더니~~

 

 

일단 특별한날 특별한 식사를 하려고 이곳에 왔으니 유리카메모에 자리를 잡습니다.

타워의 가운데쪽의 주방에서는 음식을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고~~

좌석배치는 창가에 되어 있지만 창을 바라보고 앉는 좌석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깔끔한 편이지만 손님이 너무 없으니 썰렁한 편이네요.

타워를 한바퀴 돌아보니 모두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데~~

우선 주방에서 멀지 않은곳에 자리를 잡고 창밖을 조망해 봅니다.

 

 

비록 미세먼지로 인하여 조망권은 흐리지만 아산과 배방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그리고 곡교천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을 보면서 허공에 앉아있는것 갔네요.

창가에 가까이 앉았다가 유리창이 떨어지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하지만~~ ㅋㅋ

 

 

오랜만에 찾은 레스토랑의 메뉴라서 한참 생각끝에 해물 토마토 스파케티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자 성질 급하게 모두 휘 썩었더니 사진이 이쁘게 안나오네요.

사진 찍는걸 깜빡 잊어 버렸거든요. ㅎㅎ

 

 

큰딸은 오늘 잔치집에서 이미 음식을 먹었다는데, 분위기상 크림 스파케티를 주문합니다.

음식이 나오면 사진부터 찍어야 하는데 이미 휘섞어 놓은것을 찍었네요.

역시 맛집 블로거는 아무나 못하나 봅니다. ㅠㅠ

 

 

이번에는 이날 생일인 주인공 메뉴는 샐러드 돈가스입니다.

그래도 돈가스의 접시는 아직 손을 대지 않아서 조금 깔끔해 보이네요.

왜냐하면 다른 메뉴를 먹는중이거든요. ㅎㅎ

 

 

오늘은 옆지기의 특별한 생일날이라고 했더니 맛있는것 먹으려고 아침부터 굶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샐러드 돈가스와 유부주머니우동까지 두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생일에는 면을 먹으면 좋다나 하면서~~

 

 

이렇게 유리카모메 레스토랑에서 분위기있는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으로 옮겨서 커피한잔 마십니다.

무었보다 그린타워 레스토랑은 분위기 좋고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네요.

얼마전 서울 남산타워 전망대 구경갔다가 혼잡하기도 하고 음식값도 부담스러웠기에 비교가 됩니다.

 

다만 손님이 북적대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어야 더욱 분위기가 산다고 생각하면 패스하시구요. ㅎㅎ

지상 150미터 상공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는다고 상상만 해도 분위기가 멋지지 않나요?

잊지 않는다면 주말에 나들이 하면서 한번 들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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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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