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눅빌리지 열대식물원을 구경하고나면 필수적으로 다음 단계는 민속 쇼 공연장이다. 민속 쇼 공연을 구경한 사람들이라면 다음 코스는 자동으로 코끼리 쇼를 구경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서 이곳 공연장은 보통 1,000여명 이상이 사방으로 빼곡하게 관중석을 메우고 있다. 코끼리 쇼가 무었일까? 아직까지 생소하기에 궁금하기만 했다.
덩치가 보통 3~4톤씩 나가는 우둔한 코끼리가 과연 어떤 재주를 부릴수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일단은 관람하기 좋은 자리를 찾으려고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이미 대부분의 관중석이 가득차 있었고 구석자리 밖에 없었다.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는것은 필수적이라, 좌석에 앉지 않고 관중석이 없는 입구쪽에 울타리에 기대서 사진을 촬영했다.
처음으로 접한 코끼리 쇼를 보면서 정말 신기한것은 저렇게 큰 덩치의 코끼리들이 키도 작은 조련사에게 길들여져서 시키는대로 재주를 부리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귀엽게 보이지만, 어떤면에서는 측은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하루에도 수차레씩 반복되는 똑같은 재주를 부려야하기 때문이다.
코끼리 쇼 중간중간에 관중들이 박수를 쳐주면 코끼리를 데리고 관중에게 인사를 시키면 앞쪽에 앉은 관중들은 바나나를 코끼리에게 준다. 바나나는 어린 소년소녀들이 한아름씩 가지고 다니면서 "바나나 천원" "바나나 원달러"를 외치면서 팔러 다니고 있다. 그리고 코끼리에게 돈을주면 코를 뒤로 돌려서 목위에 있는 조련사에게 전달해준다.
이곳 코끼리는 팁으로 주는 것이 종이인지 돈인지 조차 구별하는 똑똑한 녀석들이다. 그리고 바나나도 작은것 한개만 주면 나중에는 거부한다. 바나나 한송이를 주면 언른 받아서 조련사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이날 하루의 일정은 하루종일 관광하고나니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지만 저녁을 먹고나서 이번에는 알카자 쇼를 관람하기로 되어있다.
내일은 화려한 미녀들의 춤과 율동을 즐겨 본, 알카자 쇼(게이 쇼) 공연 실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유익하게 보셨나요?^^ 손가락 모양을 클릭하면 추천됩니다.
반응형
'해외여행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여행기 9편 -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거 쥬에서 본 호랑이 쇼 (26) | 2010.11.17 |
---|---|
태국여행기 8편 - 파타야 산호섬에서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 (17) | 2010.11.16 |
태국여행기 7편 - 화려한 미녀들의 율동, 알카자쇼 (17) | 2010.11.15 |
태국여행기 6편 - 덩치 큰 재롱둥이, 코끼리 쇼 공연 (19) | 2010.11.13 |
태국여행기 5편 - 화려했던 태국의 전통 민속 쇼 공연 (17) | 2010.11.12 |
태국여행기 4편 -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농눅빌리지 (27) | 2010.11.11 |
태국여행기 3편 - 태국에서 코끼리 트레킹 체험하기 (22) | 2010.11.10 |
TAG 관광지,
관중석,
농구시합,
농눅빌리지,
농눅할머니,
물무나무서기,
민속공연,
민속쇼,
바나나,
방콕여행,
볼링,
세발자전거,
아시아권,
울타리,
재롱둥이,
중국사람,
축구시합,
코끼리그림,
코끼리쇼,
코끼리조련사,
코끼리코,
태국여행,
태국여행기,
테마파크,
팁,
파타야여행,
한국사람,
해외여행,
훌라후프,
휴양도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정말 똑똑한 코끼리들이군요.ㅎ
공연하는 코끼리라 그런지 옷도 예쁘게 입었네요.
헛..여기는..제주에 있는 코끼리쇼장과 너무 비슷하네요...
저는 두번 가봤는데...냄새가 나서리...ㅎ
근데 애들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즐건 주말 되세요..아찌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13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여행가면 코끼리쇼는 꼭 보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저렇게 말 못하는 짐승도 훈련에 의해서 길 들여 지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쪽지로 대화하던 부부가 이혼을 했다는 글을 보고..
인간의 어리석음을 느껴 봅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침을 받은 인간들이..
왜 짐승들 만도 못한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13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건 아무데서나 못보는 귀한 쑈인 것 같습니다. ^^
저렇게 큰 덩치로 재롱을 부린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
털보님.. 주말 잘 보내세요~ ^^
코끼리들의 재롱이 너무 귀엽네요.
옆에서 일찍 잠이 깬 아들 정민이가 코끼리보면서 웃네요.
ㅎㅎ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잘 보고갑니다.
코끼리가 강아지처럼 귀엽군요~
커다란 발로 안마할 때는 조금 무섭겠는데요~ㅎㅎ
정말 볼거리가 굉장히 많군요^^*
파타야군요~ 저도 한번즘 가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마지막 코끼리의 동작은 저 덩치에 가능한가? 싶을정도고 진기명기입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오호.... 그림그리는 코끼리라니 ㅋㅋㅋ
요즘은 동물원가는 일도 없고, 티비속, 만화속 코끼리를 보게 되는데
영민하고 순한 코끼리의 행진, 쇼를 관람하니 똘망똘망 귀여운 코끼리 저도 타고 싶어집니다.
ㅎㅎ 여행코스로 동물과의 교감관람 좋은 것 같습니다 :)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재미난 구경을 하네요,,
좋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전 정말이지 코끼리 100미터 이상 떨어진 동물원에서나 봤었는데...
태국은 참 친구처럼 늘 함께인것 같아요.
저도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네요.
우와~~ 코끼리쇼...
신기나면서 무섭게 보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방송에서 몇번 보았는데 덩치는 커도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직접 보셨으니 정말 흥미진진했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아앗...제가 제일 태국에서 하고싶은게 코끼리 타는거입니다!!
앗.. 바나나 한개는 무시하라고 가르킨 걸까요..;; 에고..;;;
태국 다녀오신 분들 코끼리 쇼는 필수코스인것같아요 ㅎㅎ
저도 태국 가보고싶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15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은 항상 일때문에 잠깐씩 다녀와서 인지 제대로된 관광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출장이라도 가게되면 시간을 두고 관람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