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이곳에도 펄펄 날리던 눈이 해가 지면서 17시경부터 본격적으로 함박눈이 펑펑 �아지기 시작하네.첫눈 오면 할일도 많고, 기억나는것도 많고,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첫눈에 관하여 낭만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마냥 즐거워 하겠지만 모두다 그 마음은 아닌듯싶다.
대낮에 첫눈이면서 함박눈이 펑펑 솓아 졌으면 분위라도 느낄건데............하필이면 어두운 밤중에 눈이 내리고 있네.암튼 오늘 퇴근길에 우산을 쓰고서 함박눈을 푸짐하게 맞고, 애마에 타기전에 온몸에 눈을 툭툭털면서............갑자기 밤에 내리는 눈이라 멋진 낭만보다는 안전을 염려하면서 돌아온다.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지자 언른 카메라를 꺼내서 한컷 찍어 보았다.
주변에 몇장 스케치 하려고 했더니 신호가 빠뀌어 버렸네^^
(바람과 함께 내리니까 눈의 속도가 빨라서 잘 잡히지 않네요)
오는 도중에 신호등 걸리면 몇장 찍으려 했더니,
오늘따라 신호 잘 받아서 거의 파란불로 통과해서 귀가 할수 있었다.
아파트 주변의 이면 도로의 바닥은 눈이 다 녹았지만 주변에 주차한 차량에는 수북히 쌓여있다.
아파트 입구의 화단에도 함박눈이 나무위에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안전하게 귀가를 도와준 애마의 머리에는 눈보라늘 뚫고 달리느라고 번호판도 안보이네.
2008년 11월 18일 20시 30분 충남 아산시 지역입니다.
현재 외기온도 -3도 적설량 약3cm 바람을 타고 함박눈이 펑펑!!
내일 아침은 최저기온 -6도로 더추워 진다고 하니까 우선 도로가 얼어서 미끄러울 것이 예상됩니다.
너무 재미 없죠?
첫눈 내린다고 하기에 무슨 낭만적인 분위기라도 띄워 주는가 생각 하신분들은 실망??
밝은 대낮 같았으면 낭만적인 분위기 얘기를 했을것인데...........
밤중에 도로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는 차량들을 보면서
귀가 했더니 안전이 최우선 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가봅니다.
올 겨울도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운행으로 가정의 행복을 지켜 나갑시다.
- 첫눈 오는날 밤에 털보아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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