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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남지않은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앞두고 환자라고 방콕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한쪽 어깨는 못쓰지만 그래도 다리는 튼튼하니까 부지런히 운동을 해야겠다.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하지만 그래도 오전에는 비 예보가 없으니, 이날도 새벽같이 일어나 간편복장으로 준비하고 간식과 물한병을 옆구리에 차고 광덕산으로 출발했다.


광덕산은 필요에 따라서 산행시간을 2시간에서 길게는 8시간까지라도 내 마음대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철마봉 등산로는 이제 재미가 없었졌고, 조금 낮선곳으로 가보고 싶었다. 이날은 철마봉코스가 아닌 반대쪽인 강당골휴게소 뒤편으로 시작해서 철마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아 보았다.

산행코스는 강당골휴게소 - 망경산삼거리 - 망경산정상 - 망경산삼거리 - 마늘봉 - 장군바위 - 광덕산정상 - 석류봉 - 서귀봉- 부용봉 - 서귀봉 - 석류봉 -광덕산정상 - 철마봉 - 강당골휴게소으로 원점회귀 하는 방식으로 광덕산 산행중 가장긴 17km코스를 타보았다.

트랭글을 사용해보니 광덕산 지역에 일부 구간에서 가끔씩 통신망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날은 망경산에서 통신망이 두절될때, 미획득배지라고 임시보관함에 보관되어 나중에 다운 받아 보기도 했다.

▲ 망경산 정상

▲ 마늘봉 쉼터

▲ 광덕산 정상

▲ 석류봉 정상

▲ 서귀봉 정상

▲ 부용봉 정상

▲ 철마봉 정상

이날 산행은 아침 5시 30분경에 강당골휴게소 화장실 뒤편으로 입산해서 망경산을 경유해서 광덕산에 올랐다가, 각흘고개방면의 부용봉을 찍고 광덕산정상까지 다시 돌아와서 철마봉코스로 하산을 했다. 그동안 광덕산 산행을 자주 했지만, 이번처럼 가장 긴 코스인 17km를 타보기는 처음이였기에 조금 무리수가 따르긴 했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했는데, 숲속은 밤새 비가 내렸는지 나뭇잎에서 물이 떨어지고 등산로는 미끌미끌했다. 그런데 이른 새벽 안개가 내리기에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줄 알았더니, 산행하는 6시간동안 긑까지 어둠속에 나홀로 산행은 이어졌다. 평일이라 그런지 산행내내 아무도 만날 수 없었으니 가끔은 산짐승이라도 나올까 두렵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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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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