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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그리고 며느리에게~
우리 아들이 처음로 며느감 얼굴을 보여주고 함께 식사하던날이 엇그제 같은데, 
희망에 가득찬 두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이, 드디어 오늘에야 결실을 가져오게 되었구나.
오늘은 시월의 햇살도 곱고 온 세상이 유달리 아름답게 보이는 지상 최고의 길일인것 같구나.
엄마, 아빠는 살아가면서 너희들 때문에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하게 되어서 고맙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두사람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듯이, 새로운 가정이
탄생 했으니 이제부터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간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부부란다.
바람부는 날에는 서로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힘겨운일이 있을때는 서로 위로자가 되어 주며,
햇살이 따가울때는 그늘이 되어주고, 엄동설한 추운날에는 따듯한 난로가 되어주면서,
서로 보듬어주고 아껴주며 항상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구나.
그리고 너희들 곁에는 항상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다는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가족이란 보이지 않게 튼튼하게 연결된 동아줄 같은 아주 특별한 사이란다. 결혼전에는 각각의
생활을 해왔지만, 이제는 우리라는 울타리가 생기고 양가의 가족들이 곧 너희들의 가족이란다.
부모는 자식을 키우면서 행복을 느끼고, 장성해서 출가를하고 두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또 행복을 느낀단다. 결혼전에는 부모님이 오직 두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부모님이
네분이라 생각하고, 양가 부모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아다오.
이제 너희들이 한 가정을 이룸으로서 우리도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 시발점이 되는것 같구나.
자식들이 모두 출가하고, 두사람만이 넓은공간에 살다보면 특히 너희들 생각을 많이 할것 같다. 
각자 주어진 생활에 충실하다보면 얼굴조차 보기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너희들 옆에는 항상 
자식들이 잘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부모님들이 있다는것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암튼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달콤한 신혼의 꿈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 신혼여행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돌아오기 바란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모든것을
잊고 오직 두 사람만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세상에서 부러울게 없는 신혼여행이 되길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며늘아!
김OO ♥ 임OO 파이팅!
신혼여행 첫날밤 좋은꿈 많이 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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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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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3.10.11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 부부가 참 좋아할 것 같네요~ㅎㅎ

  2. 이상구 2013.10.12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이야기너무잘보고있습니다
    너무재미지고 참 존경스럽습니다
    맹호 장갑차조종수 06.1군번입니다

    1여단 장갑차조종수... 벌써 예비군5년차네요 06.1군번인데도 맞으면서 군생활했네요 07년7,8월부터 완전 풀렸죠 저때까지만하더라도 정비반장, 선임들한테 맞으면서 군생활했네요 내리갈굼당연히 있었고 이등병때 상병한테 머좀물어봤다가 욕먹고 이등병때는 3개월선임한테만 말걸수있었지요
    완전옛날군대는 아니었지만 구막사에다가 코골면 창고뒤에 끌려가서 맞고 영창도 여러명 갔었네요 지금생각하면 지금 동생들군대보면 참 좋아졌지요 맞지는않으니까 소대에서 한명 자살시도하다가 불구돼고 여단통신중대에선 한명자살하고 저희소대에서만 7명 영창갔지요 참 과도기때가서 말년엔 이등병이 티비리모콘잡는거 보고전역했네요

    • 이상구 2013.10.12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하튼 선배님 군대이야기보면서 참재미지기도하고 존경스럽다는생각이 많이듭니다
      너무재밌고 정말시간가는줄모를정도로 잘보고있습니다

    • 이상구 2013.10.12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지군번이 아니라 조상군번에 사회에선 아버지뻘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