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변속기에 기능을 포스팅 했더니 엄청난 방문자들이 폭주하면서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필자는 댓글들을 읽으면서 그중에 오버드라이브 기능에 대하여 수십명이 댓글을 달려 있는것을 읽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자신의 말이 맞다고 관철시키기 위하여 댓글로 공방전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동변속기의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응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댓글의 내용의 일부를 캡처해 보았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면 서로 의견이 팽팽해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참조:아래의 자료는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오버드라이브의 정의를 인용한것 입니다.
오버드라이브는 자동차에 설치된 자동증속장치를 말한다.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동력으로 사용하므로, 변속기를 통해서 엔진의 회전수를 낮추고 있다.
따라서 저속에서 고속까지 주행조건에 맞추어서 운전자는 계속 변속조작을 해야 한다.
복잡한 시가지에서 저속 ·출발 ·정지를 반복할 때는 충분히 엔진의 회전수를 낮출 수가 있으나, 교외나 고속도로에서 연속적으로 고속운전을 할 때에는 엔진의 회전수보다 반대로 추진축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수를 많게 해야 한다.
그래서 톱기어(직결)보다 고능률과 고속도를 자동적으로 내는 장치, 즉 증속용 부변속기를 사용한다.
이것을 오버드라이브라고 하며, 특히 톱기어의 상단에만 사용하는 것을 오버톱이라고 한다.
연료의 소비와 소음을 줄이며, 수명을 길게 한다. - 출처: 백과사전 -
백과사전의 전문 용어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다시한번 설명드립니다.이해를 돕기 위해 4단 변속기의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리자면,오버드라이브스위치를 ON, OFF, 조작하는것은 수동변속기와 비교하자면 4단에서 3단으로,3단에서 4단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긴 언덕길을 올라갈때 앞에 가는 차량을 추월하고 싶은데 차의 힘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수동변속기의 경우 4단에서 3단으로 바꿔주면 차의 구동력이 증가해서 쉽게 추월이 가능합니다.하지만 기어를 낮추면 차량의 힘은 좋은데 차가 고속 주행에는 지장이 있습니다.물론 엔진소음도 크게됩니다.그러면 추월후에 다시 4단이나 5단으로 수동차량은 기어를 바꾸게 됩니다.
오토차량도 마찬가지입니다. D드라이브 상태에서 주행하다가 힘이 딸리거나 추월시에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하면 4단기어가 3단기어로 바뀝니다.차가 더 힘이 생기게 되고 추월이 원활해 집니다.물론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고 악셀레이터로만 꽉 밟아서 킥다운 한는 방법도 있지만, 킥다운은 엔진의 R.P.M을 5,000~6,000이상 상승시켜 엔진에 과도한 무리를 주거나 연료손실이 크게 됩니다.
따라서 엔진을 자연스럽게 1,000 R.P.M정도 더 상승으로 원하는 힘을 얻을수 있기는 오버드라이브가 아주 원활합니다. 변속기 노브를 잡고 가다가 간단하게 손가락 하나만 까딱 하면 기능이 쉽게 작동 되니까요.오버드라이브 또 한가지 기능은 주행중 동절기 미끄러울때 풋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위험하므로 오버드라이버 스위치를주행중에 OFF함으로서 변속기어가 4단에서 3단으로 내려감으로서 엔진브레이크 작동을 할수 있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이자료는 자동차 제작사의 설명서 자료입니다.
변속기 손잡이 옆에 오버드라이브 스위치가 최근에는 전자식 스위치임으로
눌려지고 안 눌려지고 육안으로 판단이 안됨으로 계기판 경고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버드라이브 스위치가 ON되면 1~4단까지 작동되며,OFF 상태의 경고등이 보이면 1~3단까지만 변속됩니다.
이자료는 자동차 제작사의 설명서 자료입니다.
빨간줄로 표시된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설명이니 참조 바랍니다.
댓글의 내용중에는 오버드라이브를 ON하면 절대 안되고 사용하면 변속기가 파손된다고 하는 표현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그리고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OFF를 번복해서 사용해도 변속기가 고장나니 그냥 악셀레이터 페달만 힘차게 밝으라고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있었지만, 편리한 기능을 두고서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수십년 동안 발전해온 자동차 산업이 첨단 기능을 추가 하면서, 그리 쉽게 오작동 되도록 제작 했을까요?그동안 설명한 근거 자료를 토대로 오버드라이브란 과연 어떤 효과를 낼수 있는지 직접 도로에 나가서 실험을 하였습니다.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하고 출발해 보았습니다.(왼쪽 ) 시속 60km 정도에서 엔진이 2,500 R.P.M 입니다.주행하면서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하였습니다.(오른쪽) 시속 60km 정도에서 1,800 R.P.M으로 낮아 졌습니다.결론적으로 시속 60km의 속도에서는 엔진 R.P.M이 700정도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해 보았습니다. 시속 80km 정도에서 엔진이 3,200 R.P.M 입니다.
주행하면서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 하였습니다. 시속 80km 정도에서 2,200 R.P.M으로 낮아 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속 80km의 속도에서는 엔진 RPM이 1,000 R.P.M 정도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해 보았습니다. 시속 100km 정도에서 엔진이 4,000 R.P.M 입니다.
주행하면서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하였습니다. 시속 100km 정도에서 2,800 R.P.M으로 낮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속 100km의 속도에서는 엔진 RPM이 1,200 R.P.M 정도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과속의 실험치는 첨부하지 않았지만 120km,140km로 주행하면 약2,000 R.P.M 정도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작동하고 안하고는 변속기 1속 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시속 60km 이하의 속도에서는 별로 차이가 발생하지 않지만 60km이상 도달하면, 최종변속까지 자동으로 이루어 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오버드라이브 OFF 상태에서는 계속 3단으로 만 달리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질수록 엔진 R.P.M이 점점 높아져서 소음이 심하고 고속주행시 엔진에 무리가 가며, 과도한 연료소비를 하게 됩니다.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계기판 경고등이 안보임)하면 1단부터 시작해서 4단까지 자동으로 변속됨으로 엔진의 회전수가 원할하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실험한 자료를 토대로 운전자들은 어떤 모드로 운전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하고 다니 시렵니까? 필자는 이 기능을 그동안 적용하면서 편리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인체도 마찬가지지만, 예를들어 한쪽 팔을 전혀 안쓰고 기부스해서 몇개월만 방치하면 전혀 못쓰게 됩니다.모든 기계장치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면 편리하던 기능이 점차 사용할수 없게 될수도 있습니다.오버드라이브는 엔진의 출력이 더 필요할때 순간 증속효과와 동절기 미끄러울때 엔진브레이크 효과가 탁월합니다.편리한 첨단기능! 오버드라이브를 적절한 조건에 센스있게 적용하여 편리하고 원활하게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참조:여기에 기술한 내용은 기아 모닝 1,000cc차량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치 이며,
제작사가 다른 차종이나 출력이 높은 중대형 차량은 오버드라이브 기능이 없거나 다른 모드가 있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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