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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엠립여행 2일차가 유적지 답사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유적지답사 2번째로 롤로우스지역으로 이동을 했다.

롤로우스지역 유적군은 롤레이사원, 프레아코사원, 바콩사원이 있는데,

 두번째로 프레아코사원을 답사하기로 했다.

 

프레아코사원은 캄보디아 씨엠립 동쪽 롤루오스 유적군에 위치한다.

879년 크메르 제국의 왕 인드라바르만 1세가 선조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신성한 소'라는 뜻으로, 시바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크메르 왕조의 계보를 살펴보기로 한다.

크메르 왕 자야바르만 2세가 683년 크메르 왕조를 세웠으며,

그리고 프레아코사원을 세운 인드라바르만 1세는 자야바르만 2세의 조카였다.

 

 

프레아코 사원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성벽과 해자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지금은 중앙 성소에는 여섯 개의 프라사트와 훼손된 주변의 시설물들만 보인다.

 

 

 

6개의 프라사트는 두 줄로 세 개씩 짝을 이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앞줄 중앙에 있는 가장 큰 탑은 크메르 왕조의 시조 자야바르만 2세에게 봉헌했다고 한다.

 

 

프레아코는 사원의 중앙탑을 맞보고 새겨진 수많은 소의 조각상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상들은 시바가 타고 다니는 소인 난디를 상징한다고 추측이 된다.

 

 

그리고 양쪽의 작은 탑은 인드라바르만 왕의 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게 봉헌되었다.

앞줄과 쌍을 이루는 뒷줄에 있는 세 개의 프라사트는 앞선 선대왕들의 왕비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쪽의 정면에서보면 3개의 프라사트만 보이지만,

뒷쪽에도 앞쪽의 프라사트와 일정한 간격을 두고 3개가 나란히 세워져있다.

 

 

중앙성소를 기준으로 좌우에는 각각 2마리씩 사자석상이 지키고 있다.

그리나 석상의 후면을 보면 모두 꼬리가 없는데,

태국 사람들이 캄보디아의 정기를 끊기 위해 모두 잘랐 버렸다고 한다.

 

 

중앙 성소 앞에는 ‘난디’라고 하는 시바 신이 타고 다니는 소의 석상이 있다.

종교에 대하여 잘모르지만, 씨엠립 유적지 답사를 하다보면 이런 난디석상을 자주 접하게된다.

 

 

모든 프라사트의 입구에는 벽면에 조각석상이 세워져있는데,

프라사트에 모신 분이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조각석상을 보면 쉽게 구분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프리사트에는 사방으로 출입문이 만들어져 있지만,

앞쪽만 개방형이고 나머지 방향은 문틀의 형태만 갖춘 폐쇄형으로 되어있다.

 

 

그중에 한곳을 선택해서 프리사트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내부에서 천정을 처다보니, 햇빛이 들어와서 내부를 밝혀주는 구조로 보이고,

바닥에는 여성을 상징하는 요니의 형상이 파손된듯 보인다.

 

 

앞쪽으로 다시 나와서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보았다.

프레아코는 3개의 프라사트로 2열씩 정렬된 6개의 사암 플랫폼으로,

 각 탑은 동쪽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전면의 중앙탑이 가장 높다.

 

 

사원의 중앙성소에서 앞쪽을 내려다보면 좌우로는 크게 훼손된 시설물이 있는데,

아마도 화장터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이곳도 복원작업을 하고 있었다.

 

다음은 롤루우스지역 유적군 마지막회로 바콩사원 답사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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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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